고도일 회장 "대학병원 교수 과로사 안타까워 "
신경외과의사회 춘계 임원워크숍 개최…"의대 증원 사태 조속 해결"
2024.04.22 16:32 댓글쓰기

신경외과 의사들이 의대 정원 증원으로 인한 전공의와 수련병원 대학교수 사직과 의대생 휴학 사태의 장기화를 우려하며 조속한 사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고도일 신경외과의사회장은 4월 20일~21일 이틀간 강원도 라비에벨빌라듄스에서 열린 춘계 임원 워크숍에서 이 같이 밝혔다.


고 회장은 "의대 정원 증원으로 인해 전공의들이 현장을 떠난 의료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과중하게 환자를 진료하던 대학병원 교수가 과로사하는 사태가 벌어졌다"며 말했다.


이어 "이 의료사태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신경외과의사회 차원에서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 등 관련 단체들과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고도일 회장·지규열 총무이사·전인호 준비위원장 등 20여 명의 임원진이 참석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이민주 리아트 컨설팅 대표의 미술강연을 시작으로 고도일 회장·이상원 이사·이진한 동아일보 의학전문기자 강의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 기자는 필수의료 지불제도 개혁, 맞춤형 지역수가 도입, 의료전달체계 확립, 본인부담금 차등화, 의료소비자 의료남용 차단, 건강보험료 인상 등 현안에 관해 설명하고 임원진과 토론을 펼쳤다.


대한신경외과의사회는 이날 이진한 의학전문기자를 전문위원으로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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