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퇴원환자 돌봄 SOS 연계서비스 MOU 체결
강남베드로병원-강남구 "지역사회 통합돌봄 강화"
2024.06.03 09:39 댓글쓰기

강남베드로병원(원장 윤강준)이 강남구청과 ‘병원 퇴원 환자 돌봄 SOS 연계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퇴원 후 일시적 돌봄 공백을 겪는 환자를 위해 긴급 돌봄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퇴원 후 긴급 돌봄 지원이 꼭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는 환자가 있을 경우, 병원이 주민센터에 서비스를 직접 의뢰해 맞춤 돌봄을 적시에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협약에는 강남베드로병원을 비롯해 삼성서울병원, 나누리병원, 제일정형외과병원 등 관내 총 4개 병원이 참여했다.


특히 강남베드로병원은 고령특화치료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는 병원 특성상 돌봄 SOS 연계 서비스 실효성이 더욱 높을 것으로 판단해 협약 참여를 결정했다.


각 병원은 향후 퇴원 환자 중 적합한 서비스 대상자를 선별, 강남구의 돌봄 서비스를 연계하게 된다. 대상자는 각 병원에서 퇴원하는 지역 주민 중 일시적 긴급 돌봄이 필요한 50세 이상 중장년 및 어르신, 등록 장애인이다.


이 중 ▲1~3개월 내 돌봄이 필요한 변화가 발생한 경우 ▲혼자 거동이 어렵거나 독립적인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운 경우 ▲수발이 가능한 가족 등이 부재하거나 수발할 수 없는 경우 ▲공적 돌봄 서비스 미이용 중이거나 서비스 이용 중 위급 상황으로 돌봄 공백이 발생한 경우 등 총 4가지 요건을 충족하는 이들에 한해 서비스 이용 제공을 검토하게 된다.


대상 환자는 상황에 맞춰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크게 ▲가사 활동을 지원하는 ‘일시재가 서비스’ 병원 방문 등 필수 외출을 지원하는 ‘동행지원 서비스’ 방역 및 청소를 돕는 ‘주거 편의 서비스’ 식사 지원을 돕는 ‘식사배달 서비스’ 시설 입소를 지원하는 ‘단기시설 서비스’ 등 총 5가지다.


강남베드로병원 윤강준 원장은 “고령 환자 및 척추 관절 환자는 회복기에 필수적 돌봄이 필요한 경우가 많은 만큼 이번 협약이 퇴원 후 긴급한 돌봄 공백 해소와 원활한 회복 지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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