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사랑병원, 3세대 수술 '척추내시경센터' 오픈
'양방향 척추내시경술' 통해 합병증 최소화···척추관협착증·전방전위증까지 치료 가능
2024.07.31 05:21 댓글쓰기



연세사랑병원이 척추내시경센터를 개설하고 ‘3세대 척추수술’이라고 불리는 ‘양방향 척추내시경술’을 통해 환자들의 척추건강을 지킬 예정이다.


양방향 척추내시경수술은 1cm 이하 미세한 구멍 2개를 통해 한쪽에는 내시경을, 다른 한쪽에는 수술기구를 넣어 진행하는 치료를 말한다. 


초고화질 내시경을 통해 시야를 확보하고, 병변을 직접 확인하면서 수술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높은 동시에 작은 절개로 조직 손상이 적어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을 통해 허리 디스크는 물론 척추관협착증과 전방전위증까지 치료가 가능하다. 작은 구멍을 통해 나사고정술도 진행할 수 있다. 


이 수술은 1시간 이내로 진행되며,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이 덜하고 회복이 빠르다는 게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손상이 적기 때문에 출혈도 적고, 이로 인한 합병증 가능성도 적다. 흉도 거의 남지 않는다. 


기존 미세현미경 수술 등에 비해 수술하는 내내 식염수로 씻어내기 때문에 수술부위 감염의 확률이 현저히 줄고, 수술 후 2일째 퇴원이 가능하다. 


이런 장점 때문에 수술이 어려운 고령환자나 만성질환자들에게는 주말을 이용해 수술하면 업무에 차질을 최소화하고 바로 업무에 복귀가 가능해 좋은 선택지가 되기도 한다.


술기 발전에도 여전히 수술에 거부감을 느끼는 환자가 많고, 주사나 진통제로 버티는 경우가 적잖지만 꾸준히 치료를 해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특히 감각 이상이나 다리 근력 저하, 배뇨 장애 등이 발생한 경우라면 더욱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오랜 시간 증상을 방치할 경우 수술을 해도 호전되지 않을 수 있다. 


양방향 척추내시경수술은 기존의 고식적 치료의 단점을 보완한 치료이기 때문에 수술에 거부감을 느끼는 환자도 부담을 덜고 안전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방향 척추내시경수술은 비교적 안전한 치료법이지만 주변 신경이나 인대가 자극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수술 후에는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할 것을 권한다. 


또한 척추내시경 수술 자체가 정교한 수술이기 때문에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 의료진에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 


양방향 내시경수술은 경추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경추의 경우 요추보다 더 집중을 요한다. 때문에 집도의의 숙련도를 잘 따져봐야 한다.


연세사랑병원 척추내시경센터는 김헌 원장(신경외과), 김성철 원장(신경외과), 진한빈 부원장(정형외과) 등 3명의 척추 전문의가 진단부터 수술까지 환자를 면밀히 케어하고 있다. 


연세사랑병원은 지난 2003년 개원 이후 풍부한 임상경험을 쌓아왔다. 진료에서 입원, 수술까지 막힘 없이 진행되는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해상도가 높은 3.0T MRI와 고화질 X-RAY 장비인 TOMO를 도입해 척추질환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이 밖에도 실시간으로 고밀도, 고화질 영상을 얻을 수 있는 특수영상장치 C-ARM을 통해 안전한 치료를 시행한다.


또한 정형외과, 신경외과, 내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의료진의 협진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구축돼 있어 면밀한 환자 케어가 가능하다. 


대학병원급 첨단공조 시스템이 도입된 수술실을 운영하고 있어 수술시 감염 위험에서 보다 안전하다.


척추내시경센터 김헌 원장은 “수술에 대한 막연한 공포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며 “양방향 척추내시경수술은 수술을 기피했던 환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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