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수 차관 "전남 의대 신설, 공모 절차 후 정원 배정"
2026년 국립대 의대 신설 관련 답변…"양질 교육 선순환 구조 마련"
2024.08.01 06:19 댓글쓰기



전남 국립 의대 신설과 관련, 보건복지부가 전남도 공모 절차가 끝나는 대로 어떤 방식으로든 정원 배정을 반드시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31일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서미화(비례대표)의원의 2026년 전남 국립의대 신설을 위한 정원 배정 요구에 이 같이 밝혔다.


서 의원은 “보건복지위에서 조규홍 장관에게 수차례 질의를 통해 확인한 바와 같이 전남 국립의대 신설의 첫발은 복지부의 정원 배정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차관은 “이미 장관께서 수차례 답변하신 바와 같이 정원 배정 문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대통령께서도 말씀하신 것처럼 복지부도 전남 국립의대 신설에 100% 공감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의대 신설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의대와 연계된 대학병원에 대한 계획이다. 양질의 교육을 담보하기 위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내는 것이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전남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광역단체다. 시·도별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도 전국에서 전남도(26.67%)가 가장 높다. 이 때문에 의대를 신설해 의료 인프라를 확충해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됐다.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이 “전라남도의 국립의대 추진 문제는 먼저 어느 대학에 할 건지를 정해서 알려주면 추진하겠다”고 말하면서 전남 지역 의대 신설에 동력을 얻게 됐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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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2000
  • 강웅구 08.01 18:04
    대학을 설립하는데 복지부 장관 맘대로 하면 되는 모양이지요? 대학이 교육하는데라는걸 모르는 모양이네
  • 과객 08.01 09:31
    전라남도에서 광주로 병원 못 가게 하나요?

    저게 뭔 이상한 소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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