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코리아가 삼성서울병원과 MRI(자기공명영상) 글로벌 레퍼런스센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정밀 영상진단 핵심 장비인 MRI는 디지털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임상에서 활용도를 크게 넓혀가고 있다.
최근 필립스는 고사양 MRI 신제품 MR7700을 선보이며, 의료진이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질환을 평가, 다양하고 깊이 있는 임상 연구를 하는 데 기여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필립스코리아는 삼성서울병원을 MRI 분야 글로벌 레퍼런스센터로 선정하고, 영상의학 분야 발전을 위해 필립스 MR 7700을 활용한 공동 임상연구를 목표로 MOU를 체결했다.
구체적으로 양 기관은 ▲필립스 MR 7700을 통한 임상 검증 ▲새로운 MRI 영상 기법에 관한 공동 연구 ▲임상적 자문 ▲해외 및 국내 의료기관 현장 방문 ▲대내외 트레이닝 지원 등을 위한 상호 지원 및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삼성서울병원 한부경 영상의학과장은 “병원은 필립스와 함께 최상의 진료를 비롯해 연구, 교육을 실현해서 인류 건강과 행복한 삶에 이바지하고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필립스 아태지역 헬스 시스템즈 사업부 세일즈 총괄 사장 마크 버비(Dr. Mark Burby)는 “삼성서울병원은 필립스 최신 솔루션인 MR 7700을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도입한 병원으로 이를 계기로 영상의학 분야 전문성과 글로벌 리더십을 더 공고히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