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 AI신약융합연구원은 최근 2024 LAIDD 멘토링 프로젝트 교육생들의 착수보고회를 완료했다.

올해 두 번째로 개설된 LAIDD 멘토링 프로젝트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인공지능(AI) 활용 신약개발 교육 및 홍보사업 일환으로 AI 신약개발 현장에 즉시 투입이 가능한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행사는 각 팀 프로젝트 주제 소개 및 논의, 기대 성과 등의 발표가 있었다.

대학(원)생과 산업계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멘토링 프로젝트에는 총 95명이 지원했다. 1차 실기테스트와 2차 멘토 면접을 거쳐 54명의 교육생이 최종 선발됐다.

생명공학, 화학, 약학, 의과학 등 다양한 전공자들로 구성된 교육생들은 12주간  △김상수 교수(복합질환 신약 타깃 발굴 및 검증) △남호정 교수(단백질 활성 예측) 등 지도 아래 각각의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또 다른 LAIDD 프로그램인 ‘AI 신약개발 경진대회’, ‘AI 신약개발 부트캠프’ 등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경진대회’는 제약기업 실제 데이터를 활용해 현장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8월 5일부터 1160명이 참가 중이며, 참가자들은 IRAK4 IC50(자가면역 및 염증성 질환 치료제 관련 타깃 물질) 활성 예측 모델을 개발하게 된다.

‘부트캠프’는 AI 신약개발 초급자를 위한 단기 집중교육 과정이다. 앞서 60명 선착순으로 교육생 모집을 진행했으며, 시작 1분여 만에 조기 마감됐다. 교육은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제약바이오협회 측은 “이번 멘토링 프로젝트을 포함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자들이 각자 전공지식을 활용해서 응용하며 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진호 기자 (jinho6346@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