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약사회, 대만·일본·미국 등 '국제교류' 확대
약학 교육·연구·학술정보 공유-정기적 상호방문-학술대회 참여
2024.11.05 14:32 댓글쓰기

한국병원약사회(회장 김정태, 이하 병원약사회)가 국제 교류 보폭을 넓히고 있다. 


2014년 중국에 이어 올해 대만·일본 등 해외 병원약사들과 협약을 맺으며 27대 집행부 회무 과제였던 국제 교류가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12월에는 미국병원약사회와도 손을 잡는다. 


병원약사회는 "최근 대만병원약사회, 일본병원약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약학 관련 교육과 연구, 학술 정보 공유 및 협력을 통해 각국 약학 분야 발전에 공헌하고, 정기적인 상호방문을 통해 우호 증진한다는 계획이다. 


병원약사회는 지난 10월 31일 ‘FAPA 2024 Seoul’ 행사에서 대만병원약사회 Chang, Yuh-Lih 이사장 등 임원진을 만나 협약식을 체결했다. 


김정태 회장은 "병원약사회는 많은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해 외국 선진 약제서비스 현황을 살펴보고 한국 병원약제업무와 병원약사 역할을 소개하는 등 국제교류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만병원약사회와 꾸준히 교류를 이어가 함께 발전하고 양국 병원약사들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달 2일에는 '2024 일본의료약학회 연회'에 참석해 일본병원약사회 다케다 회장과 임원진, 그리고 한국병원약사회 명예회원인 다카오 오리 박사를 만나 협약을 체결했다. 


일본병원약사회와는 지난 2015년 도쿄 일본병원약사회 회의실에서 첫 협약을 맺고 활발한 학술 교류를 이어온 바 있다. 


김정태 회장은 "9년 만에 다시 한자리에 모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양국이 긴 시간 동안 인연을 이어올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해주신 본회 명예회원 다카오 오리 박사님과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케다 일본병원약사회 회장도 "조금 늦었지만 국가 전문약사제도 시작을 축하드린다"면서 "함께해온 시간처럼 앞으로 더 활발히 교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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