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해외진출 2백건 돌파 '31개국 204건'
年평균 23% 증가, 의원급 94건 최다…피부·성형-치과·종합·한방-정형·산과 順
2025.01.26 10:29 댓글쓰기

국내 의료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으면서 해외로 진출하는 의료기관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과목은 피부·미용이 가장 많았으며 진출 국가는 중국과 베트남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16년 6월 의료해외진출법 시행 이후 국내 의료기관 해외진출은 2023년 12월 기준으로 총 31개국 204건의 프로젝트가 신고됐다.


연도별로는 ▲2016년 10건(4.9%) ▲2017년 14건(6.9%) ▲18년 20건(9.8%) ▲2019년 22건(10.8%) ▲2020년 25건(12.3%) ▲2021년 34건(16.7%) ▲2022년 37건(18.1%) ▲2023년 42건(20.6%)이 신고됐다.


이는 연평균 22.8% 증가율로 해마다 건수도 늘어나고 있다.


진료과목 피부·미용 분야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신고된 의료 해외진출 204건 중 피부·성형이 81건(41.3%)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치과 37건(18.9%) ▲종합 15건(7.7%) ▲한방과 14건(7.1%) ▲정형외과·산부인과·재활의학과 각 7건(3.6%) ▲일반외과 6건(3.1%) ▲건강검진·신경(외)과 각 5건(2.6%)으로 조사됐다.


또 ▲이비인후과·진단검사의학과 각 3건(1.5%) ▲안과 2건(1.0%) ▲흉부외과·내과·비뇨기과·가정의학과 각 1건(0.5%)으로 집계됐다.




신고된 의료 해외진출 204건을 종별로 살펴보면 의원이 94건(46.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치과의원 27건(13.2%) ▲상급종합병원 23건(11.3%) ▲병원 22건(10.8%) ▲종합병원 16건(7.8%) ▲치과병원 9건(4.4%) ▲한방병원 7건(3.4%) ▲한의원 6건(2.9%) 순이다.


병상 규모(병상 수)를 살펴보면 0병상이 113건(55.4%)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외래진료가 이뤄지는 피부·성형, 치과와 같은 진료과목이 주로 진출했기 때문이다.


이어 ▲1∼30병상 미만 41건(20.1%) ▲30∼100병상 미만 26건(12.7%) ▲100∼300병상 미만 7건(3.4%) ▲300∼500병상 미만 9건(4.4%) ▲500∼1000병상 미만 6건(2.9%) ▲1000병상 이상 2건(1.0%) 순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이 진출하는 국가는 중국과 베트남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진출 204건의 진출 국가 수는 총 31개국이며, 중국이 73건(35.8%)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베트남 31건(15.2%) ▲몽골 12건(5.9%) ▲카자흐스탄 11건(5.4%) ▲미국 9건(4.4%) ▲UAE·일본 각 7건(3.4%) ▲카타르·우즈베키스탄 각 6건(2.9%)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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