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창원병원, 동남권 최정상 의료 제공"
오주현 신임원장 취임, 과감한 투자 통한 경쟁력 강화 천명
2025.02.03 11:45 댓글쓰기

삼성창원병원이 지역 완결형 상급종합병원을 실현해 동남권 최정상 의료기관으로 거듭난다는 포부를 공개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적정진료와 교육·연구 활성화는 물론 과감한 투자를 제시했다. 


오주현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장은 3일 열린 취임식에서 “지역 완결형 상급종합병원을 신속히 실현해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라고 밝혔다. 


대학병원으로서 의료진이 적정진료를 수행하면서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의료 혁신과 미래를 위한 과감한 투자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오주현 원장은 “교직원들과 함께 자부심을 품고 동남권 의료를 이끌어 나가는 자랑스러운 병원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환자경험평가 영남권 '1위' 공고


삼성창원병원은 이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4차 환자경험평가’에서 경남권 1위를 차지했다. 앞선 3차에서도 경남권 1위를 차지한 만큼 이를 공고화하고 있다. 


환자경험평가는 실제 환자경험을 토대로 평가를 진행하는 만큼 병원계 핵심 평가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우리나라 전국 47개 상급종합병원 평가에서 삼성창원병원은 9위로, 이미 실질적인 영남권의 핵심 의료기관으로 인정받는 셈이다. 


삼성창원병원은 평균 89.53점을 얻어 전국 상급종합병원 평균 86.13점과 전체 참여기관(종합병원+상급종합병원 374곳) 평균 82.44점을 넘었다.


물류시스템과 더불어 환자 관리에서도 최근 대대적인 개선을 추진했다. 로봇이 물류 배송을 담당하는 '스마트물류시스템' 부울경 최초 도입이 핵심 사례다. 


해당 시스템은 의료기기 등 각종 물품을 로봇이 병원 곳곳을 누비며 운송한다. 직원이 물품을 카트에 채워두면 로봇이 스스로 운송,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을 새해부터 확대 운영을 시작했다. 내과계 통합, 외과계 통합, 소화기 내과, 혈액종양내과 4개 병동으로 운영하던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을 8개 병동으로 확대했다. 


해당 증설로 병원은 전체 일반병상의 65%에 해당하는 412병상을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병동으로 운영하게 된다. 


삼성창원병원은 간호·간병 통합 병동을 각 진료과별로 세분화하고 규모를 확대했다.


중증·응급·희귀질환 등 고난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상급종합병원에 걸맞는 간호·간병 시스템을 구축해 환자 중심의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고광철 전임 원장은 명예원장으로 추대돼 삼성창원병원에서 간암, 간경화 등 지역 간질환 환자들을 위한 진료를 이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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