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부임한 중증외상센터장이 강렬하게 등장한 첫 장면. 중증외상환자가 병원에 계속 밀려드니 중증외상센터 펠로우 의사가 정신없이 뛰어다니는 공간. 지난 1월 24일 8부작으로 공개된 이후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가 화제가 되면서 주요 촬영지인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주웅)에 대한 관심도 역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전언.
이대서울병원은 작품 속 한국대병원 메인 촬영지로 2023년 5월부터 11월까지 1~3층 병원 외경, 로비, 응급진료센터 입구, 외래 진료실, 4층 힐링정원, 첫 진료 라운지 일대에서 촬영을 진행. 또한 현실성 높은 고증과 의학적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 이대서울병원 김태윤 중환자외과 교수를 단장으로 송승환 외과 교수, 조동영 신경외과 교수, 황역구 정형외과 교수, 이대목동병원 이재길 외상외과 교수 등이 자문단으로 참여.
자문단장으로 중증외상센터 제작에 참여한 김태윤 이대서울병원 중환자외과 교수는 "교통사고, 추락 등으로 외상에 크게 손상을 입은 환자의 치료 대응과 심장파열과 같은 긴급한 상황에서 의료진들이 어떻게 대응하는지 의학적인 측면에서 현실이 잘 고증될 수 있도록 자문했다"고 설명. 이어 "시리즈 속 내용이 모두 실제 의료현장과 일치하지 않지만, 작품에서도 강조되듯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골든 타임'"이라며 "큰 사고를 당했을 때 의료적 처치를 가장 빠르게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