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글로벌 제약사와 국내 공급계약을 체결한 연고 제품이 판매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바이엘코리아와 국내 공급계약을 체결한 '비판텐 연고'와 '카네스텐' 코프로모션 1개월 만에 약국 대상 합계 판매량 30만 개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비판텐 연고는 최초의 덱스판테놀 성분 비-스테로이드성 피부염 치료제로  영유아를 포함한 전(全) 연령이 쓸 수 있는 제품이다.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키고 손상된 피부 장벽을 회복시킬 수 있어 영유아 기저귀 발진과 전 연령에서 나타나는 급성·만성 피부염, 상처, 레이저 시술 후 상처 회복, 일광 화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유한양행과 협업 중인 비판텐 연고는 4월부터 전속 모델인 배우 유진과 TV 광고 및 비판텐 연고의 다양한 사용처에 대한 온라인 캠페인이 예정돼 있다. 회사 측은 성장세에 대한 기대가 크다. 

카네스텐은 클로트리마졸을 주성분으로 피부표면의 진균 감염, 칸디다성 질염 등에 사용되는 항진균성 치료제로 크림 및 질정, 파우더 등 다양한 제형으로 구성됐다.

칸디다성 질염 및 외음염 치료제로 일상에서 여성 건강관리 대표 제품이다. 유한양행은 피부 및 여성질환 제품군에서 국내 소비자 접점 강화를 통해 매출 성장의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비판텐 연고과 카네스텐의 세계적으로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영업 역량과 탄탄한 유통망을 활용해 약국 내 가시성을 높여 소비자 판매 유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4월부터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광고를 대대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수요가 늘어나는 봄과 여름철 소비자 관심을 더욱 높여 지금의 호조를 이어갈 것” 이라고 밝혔다.

최진호 기자 (jinho6346@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