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병상 관리 '업(Up)'…환자 근육 '진단·재활'
씨어스테크·엑소시스템즈 제휴…근골격계질환 포함 '스마트 병동 구축' 속도
2025.12.12 05:40 댓글쓰기

입원 환자가 검사를 위해 이동할 필요 없이, 침대에 누워 근육 건강 상태를 진단받고 재활 치료까지 받을 수 있는 ‘초연결 스마트 병동’ 구현이 현실화될 전망이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서울 강남구 대웅제약 본사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 엑소시스템즈와 함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존 생체 신호 모니터링에 머물렀던 스마트 병동 시스템을 ‘근골격계 질환 진단과 치료’ 영역까지 확장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기본적인 활력 징후(Vital Sign) 모니터링에 입원환자 근육 활성 신호까지 실시간 수집


이번 협력 핵심은 씨어스테크놀로지의 인공지능(AI) 기반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와 엑소시스템즈의 근육 활성 신호 분석 솔루션 ‘엑소필(exoPill)’ 결합이다.


기존 병동 시스템이 혈압, 산소포화도, 심전도 등 기본적인 활력 징후(Vital Sign) 모니터링에 집중됐다면 이번 통합 솔루션은 입원 환자의 근육 활성 신호까지 실시간으로 수집한다.


이를 통해 고령화 시대 주요 질환으로 꼽히는 ‘근감소증’ 진단과 관리가 병실 내에서 가능해진다.


그동안 입원 환자들은 근기능 평가를 위해 휠체어나 침대 채로 검사실까지 이동하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 환자의 낙상 위험을 높이고, 의료 인력의 업무 과부하로 이어지는 고질적인 문제였다.


새롭게 개발될 통합 솔루션은 환자가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하는 것만으로 침상에서 ▲근기능 평가 ▲전기 자극 치료(EMS)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게 한다.


이는 환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것은 물론,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스마트 병동의 운영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위해 각 분야에서 차별화된 역량을 가진 3개 기업이 손을 잡았다.


대웅제약은 신규 병원 유치 등 사업화 및 영업 전반을 주도한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AI 모니터링 플랫폼 ‘씽크’에 엑소시스템즈의 기술을 연동해 통합 플랫폼 개발을 총괄한다. 


엑소시스템즈는 웨어러블 의료기기 ‘엑소필’의 기술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실제 병원 환경에 맞는 제품화 및 상용화를 담당한다.


이들은 향후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서 단순한 모니터링을 넘어 체계적인 환자 맞춤형 치료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3자 협력은 스마트 병동 플랫폼 분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상호 핵심 역량을 융합해 의료 현장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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