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1분기 '흐림'…약가인하 직격탄
산업硏, 바이오 제조업 수익 감소 예상…업계 "政 약가 개편 강행되면 붕괴"
2026.02.04 05:02 댓글쓰기



국내 바이오헬스 제조업 매출이 전 분기 대비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 가운데, 약가제도 개편에 따른 수익성 악화 주장도 잇따르면서 제약업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산업연구원은 최근 국내 1500개 제조사를 대상으로 경기실사지수(BSI) 조사한 결과, 국내 바이오헬스·화학이 BSI 98 정도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BSI는 매출액이 100(전기 및 전분기 대비 매출 변화 없음)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 분기보다 개선된다는 의견이 많다는 것을, 0에 근접할수록 감소(악화)했다는 의견이 많다는 의미다.


높은 환율로 인해 수출에 이점이 있더라도 내수 등 급감으로 올해 1분기 바이오헬스 매출액이 전기 대비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바이오 제조 기업들은 환율, 금리 등 금융시장 변동성으로 우려가 큰 상황에서 정부 정책 개편안까지 수익성에 근심이 깊어질 수 밖에 없는 셈이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1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제네릭 및 특허만료 의약품의 약가 산정 비율을 현행 53.55%에서 40%대로 인하하는 내용을 담은 약가제도 개선안을 보고했다.

업계 “약가인하 원안 강행 땐 중소·중견사 어려움”


노연홍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최근 중소기업중앙회와 간담회 자리에서 "약가제도 개편안이 원안대로 일방적으로 강행되면 중소 ·중견기업 기반의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전반이 붕괴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그는 “제약바이오 중소· 중견기업들은 단순 유통이나 하청에 머무르지 않고, 직접 연구·개발·생산· 고용을 하며 성장해 왔다”면서 “약가제도 개편안이 시행되면 매출 감소 규모가 최대 3조 6000억원이고, 고정비가 높은 산업 구조상 중소기업에 더 크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비상대책위원회가 실시한 ‘제약바이오기업 CEO 대상 긴급 설문조사’(59개사 응답) 결과에 따르면, 약가인하 시 기업당 연간 매출 손실액은 평균 233억원, 영업이익은 평균 51.8% 감소될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연 매출 1000억 원 미만 중소기업은 평균 매출 손실률이 10%를 넘는 등 충격이 더 클 것으로 전망됐다.


이런 경영 악화는 고용 위기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설문에 참여한 기업들만 놓고 봐도 전체 임직원 대비 9.1%에 해당하는 1691명의 인력 감축이 예상된다는 응답이 나왔다.


노 위원장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은 정규직 비중이 94.7%로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는 산업”이라며 “전국 17개 시·도에 653개 생산시설과 200여 개 연구시설이 운영되는 만큼 지역경제에 미칠 파급도 적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약바이오산업을 지키는 일은 중소기업 기반 산업의 한 축을 지키는 것이자,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해 온 산업 생태계를 지켜내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도 정부의 약가 인하 추진으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이 직면한 어려움에 공감을 표하며, 비대위 입장과 향후 대응을 뒷받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회장은 “중소제약 매출 구조와 기술개발 여건을 고려하면 업계 고충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제약바이오산업이 지속가능한 산업 구조를 갖출 수 있도록 함께 해법을 고민하고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 . 


1500 (BSI) , BSI 98 .


BSI 100( ) 200 , 0 () .


1 . 


, .


11 53.55% 40% .



() " " .


, 3 6000, .


CEO (59 ) , 233, 51.8% .


1000 10% .


. 9.1% 1691 .


94.7% 17 653 200 . 


, .


, . 


.

1년이 경과된 기사는 회원만 보실수 있습니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