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 2% 넘길 수 있을까…2027년 수가협상 도래
공급자단체와 건보공단, 2년 연속 ‘타결여부’ 주목…환산지수 연구 등 촉각
2026.04.17 05:41 댓글쓰기



2027년도 수가협상이 다가오면서 각 유형별 공급자단체들이 환산지수 연구 등 협상을 위한 본격 채비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이례적으로 7개 유형 모두 협상에 성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던 만큼 올해도 그 기조를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먼저 전체 유형 가운데 가장 많은 소요 재정을 차지하는 병원의 경우 대한병원협회가 협상 테이블에 제시할 환산지수 산출 연구에 착수했다.


병원계 현실을 반영한 환산지수 인상 수준을 산출함과 동시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추진 중인 수정된 환산지수 산출 모형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초점을 맞춰졌다.


특히 외부 수행기관의 연구결과가 대외적으로 객관성과 신뢰성 확보에 유리하다고 판단, 산하 한국병원정책연구원 대신 외부 수행기관에 연구를 맡겼다.


연구를 맡은 상명대 글로벌금융경영학과 오동일 교수는 최근 병원 경영 자료를 반영한 현실성 있는 인상률 산출과 함께 건보공단에 제시할 논리도 수립할 예정이다.


아울러 건보공단 SGR 모형 및 GDP, MEI 거시지표 반영 모형 등을 검토해 병원에 적합한 개선방안을 제안하게 된다.


하지만 병협의 이러한 전략이 실제 협상에서 통할지는 미지수다. 그동안의 패턴을 감안하면 올해 역시 협상이 아닌 통보 형태로 진행될 공산이 다분하다는 게 중론이다.


지난해 2.0% 인상률로 의원(1.7%), 한의(1.9%) 유형보다 높은 수가인상 결과를 얻어낸 병협은 올해도 2.0% 이상 인상을 이끌어 내겠다는 방침이다.


2026년도 요양급여비용 협상에서 3.3% 인상에 합의하며 전체 유형 가운데 1위로 협상을 타결했던 대한약사회도 일찌감치 협상 채비를 마쳤다.


대한약사회는 최근 상임이사회를 통해 ‘2027년도 수가협상단’ 구성을 확정했다. 오인석 부회장을 대표로, 이광민 부회장과 손윤아·유민상 보험이사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환산지수 연구도 한창 진행 중이다. 대한약사회 역시 상명대 금융경영학과 오동일 교수에게 ‘2027년도 약국 환산지수 연구’를 의뢰했다.


연구는 약국의 경영비용 증가 요인 등을 분석해 조제료 변동 추이와 환산지수 모델 분석 등을 고려한 약국 조제수가의 적정 인상률을 도출할 예정으로, 내달 초 중간보고가 예정돼 있다.


이 외에 대한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등 각 유형별 단체들도 2027년 수가협상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2027년 수가협상은 오는 5월 초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각 유형별 단체장의 상견례를 겸한 간담회를 시작으로 5월 말까지 본격적인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요양급여비용 계약은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매년 5월 31일까지 체결해야 한다. 협상이 결렬될 경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의결로 최종 결정된다. 


지난해 수가협상에서는 의원 1.7%, 병원 2.0%, 치과 2.0%, 한의 1.9%, 약국 3.3%, 조산원 6.0%, 보건기관 2.7% 환산지수 인상률로 7개 전 유형이 타결됐다.


평균 환산지수 인상률 1.93%로, 소요재정은 1조3433억원 규모였다.



2027 .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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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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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R GDP, ME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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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1.7%), (1.9%) 2.0% .


2026 3.3% 1 .


2027 . , .


. 2027 .


, .


, , 2027 .


, 2027 5 5 .


5 31 . . 


1.7%, 2.0%, 2.0%, 1.9%, 3.3%, 6.0%, 2.7% 7 .


1.93%, 134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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