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친화 산부인과 이용률 증가…2년새 ‘5배 ↑’
서울시, 서울병원 이대목동병원 등 3곳 운영…중증장애인 비중 79.5%
2026.04.20 05:09 댓글쓰기



서울대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에서 환자가 진료를 받고 있다.

서울 시내 장애친화 산부인과 이용이 2년 만에 5배 넘게 늘었다. 거동이나 의사 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여성장애인을 중심으로 이용이 증가하면서, 임신·출산을 넘어 부인과 전반 진료 수요까지 확대되는 흐름이다.


서울시는 19일 서울 시내 3곳에서 운영되고 있는 ‘장애친화 산부인과’가 운영 첫해인 2023년 55명이 이용한 데 이어 2024년 159명, 2025년 289명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2023년 5월 서울병원을 시작으로 이대목동병원과 성애병원이 차례로 문을 열어 현재 3곳이 운영 중이다.


그간 이용자 현황을 보면, 이용자 중 지체·뇌병변 장애가 48.1%로 가장 많았고 이어 지적·발달장애 28.0%, 기타 장애 23.9% 순으로 나타났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일반 의료기관 대신 장애친화 산부인과 이용이 많은 것이다.


특히 2025년 이용자 289명 중 230명(79.5%)이 중증 장애인으로 집계돼 중증 여성장애인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35.3%가 가장 많았고 50대 이상(29.1%), 40대(28.7%) 순으로 뒤를 이어 임신·출산뿐만 아니라 중장년 여성장애인의 부인과 질환 전반에 대한 의료 수요까지 포괄했다.


분만 사례 11건 중 7명이 중증 장애인이었으며, 조산 2명과 신장이식 이력이 있는 산모 1명이 포함되는 등 고위험 사례 비중이 높았다. 


시는 “이제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임신·출산은 물론 전 연령대 여성장애인의 부인과 진료를 담당하는 필수 의료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진료 예약부터 내원 이후 과정까지 전반을 지원하는 전담코디네이터를 두고, 수어 통역 등 맞춤형 의사소통 지원을 함께 제공한다는 점에서 일반 병원과 차이를 보인다.


또 가임기부터 중장년층까지 장애친화 산부인과를 이용하는 다양한 연령대를 고려, 지정 의료기관이 보유한 인력과 특화 장비를 바탕으로 부인과 진료를 비롯한 전문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정밀 초음파, 유전자 검사 등 특화 장비를 활용해 태아 상태와 위험 요인을 조기에 확인하고, 산전부터 산후까지 연계 관리도 제공 중이다. 아울러 장애 유전 가능성에 대한 상담도 병행해 안심 출산을 지원하고 있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그동안 거동 불편이나 수어 통역이 필요해 산부인과 이용에 불편을 겪었던 여성장애인이 보다 편안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면서 이용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정 병원을 지속 확대하고, 의료기관과 협력으로 장애 특성을 세심하게 고려한 맞춤형 진료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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