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토콘드리아 이식으로 난치성 류마티스관절염 치료
조미라 가톨릭대 의대 교수팀, 입증자가포식 정상화 및 병인세포 조절 기전 규명
2026.04.20 11:14 댓글쓰기



왼쪽부터 조미라 교수, 강태욱 교수, 이아람 박사.
조미라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병리학교실 교수와 강태욱 서강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교수 공동 연구팀이 미토콘드리아 이식을 통해 난치성 류마티스관절염을 치료하는 새로운 기전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기존의 단순 염증 차단 방식을 넘어 세포 내 대사시스템을 정상화하는 혁신적인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료계 주목을 받고 있다.


류마티스관절염은 관절 내 자가면역성 면역세포와 활막세포의 비정상적인 증식으로 인해 연골이 파괴되고 관절이 변형되는 난치성 자가면역질환이다. 


현재 메토트렉세이트(MTX) 등의 치료제가 쓰이고 있으나, 병인세포를 선택적으로 제어하지 못해 발생하는 간(肝) 독성이나 위장관 출혈 등의 부작용과 치료 효과의 한계가 꾸준히 지적돼 왔다.


조 교수팀은 관절 파괴 핵심인 활막세포 내 미토콘드리아 기능 부전에 집중했다. 연구 결과, 환자활막세포에서는 미토콘드리아가 붓고 변형돼 에너지(ATP) 생산 능력이 급격히 저하된 상태임이 확인됐다. 


이처럼 에너지가 고갈되면 세포 내 노폐물을 처리하는 ‘자가포식’ 기능이 마비되고, 누출된 미토콘드리아 DNA가 염증 신호를 과도하게 활성화해 질환을 악화시키는 기전이 밝혀졌다.


연구팀은 손상된 활막세포에 건강한 미토콘드리아를 이식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에너지 생산량이 증가하고 자가포식 기능이 회복됐으며 염증성 세포 사멸 인자가 감소하는 등 세포의 ‘엔진’이 교체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전임상 동물 모델에서도 관절염 지수가 획기적으로 낮아지고 무너진 전신 면역 균형이 복구되는 탁월한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서강대학교 강태욱 교수팀과의 협력을 통해 금 나노입자를 결합, 미토콘드리아 에너지 생산 효율과 이식 후 안정성을 극대화하는 하이브리드 기술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임상 적용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이러한 연구 성과는 실제 환자의 활막세포에서도 재현되며 그 유의성을 입증했다.


조미라 교수는 “이번 연구는 류마티스관절염에서 병인 면역세포와 활막세포의 대사 이상을 미토콘드리아 조정을 통해 바로잡을 수 있음을 확인한 성과”라며 “단순한 임시방편적 치료가 아니라 세포의 자생력을 회복시키는 근본적인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자가포식 분야 세계적 권위지인 ‘Autophagy’ 2026년 2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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