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경기 호르몬 치료를 둘러싼 인식 변화가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폐경기 호르몬 치료제에 붙어 있던 심혈관질환·유방암·치매 관련 블랙박스 경고를 삭제하면서, 그동안 위축됐던 치료 접근도 다시 재평가되는 흐름이다.
대원제약은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에서 진행된 대한폐경학회 런천 심포지엄에서 폐경기 호르몬 치료제 ‘안젤릭정’의 임상적 근거와 치료상 장점이 소개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경북대병원 산부인과 이지선 교수가 발표자로 나서 안젤릭 관련 주요 임상 결과를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폐경기 호르몬 치료제에 적용돼 왔던 심혈관질환, 유방암, 치매 위험 관련 블랙박스 경고를 해제한 배경과, 진료 환경 변화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이 같은 FDA 조치는 폐경 후 10년 이내이거나 60세 미만 여성에서 호르몬 치료 시행 시 잠재적 위험보다 기대 효과가 더 크다는 점이 확인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지선 경북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폐경 후 10년 이내 또는 60세 이전은 호르몬 치료 시작에 가장 적절한 시점”이라며 “이 시기에 적절히 치료를 시행하면 전체 사망 위험을 최대 39%까지 낮출 수 있다는 보고도 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도 폐경기 증상 관리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통계에 따르면 45세에서 55세 사이 여성의 약 75%가 폐경기 증상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트로겐 감소에 따라 안면홍조, 수면장애, 우울감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만큼 적절한 치료 개입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심포지엄에서는 안젤릭의 약리학적 특성과 함께 임상적 유효성도 공유됐다.
발표에 따르면 안젤릭을 포함한 저용량 에스트로겐 기반 호르몬 요법은 폐경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치료 전략으로 제시됐다.
실제 임상에서는 안젤릭 투여군에서 안면홍조 발생 빈도가 유의하게 감소했으며(p<0.001), 질 건조증은 79%, 수면장애는 72.1%, 우울감은 72.5%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4개월 추적 관찰 결과 척추 골밀도는 7%, 고관절 골밀도는 4% 증가해 골다공증 예방 측면에서도 긍정적 결과가 확인됐다. 안젤릭 주성분인 드로스피레논(DRSP) 대사 개선 효과도 함께 소개됐다.
드로스피레논은 항알도스테론 작용을 통해 체액 저류와 혈압 상승을 억제하는 특성이 있으며, 임상에서 평균 1.2kg 체중 감소와 함께 수축기혈압 9mmHg, 이완기혈압 5.7mmHg 저하, LDL-콜레스테롤 13.2mg/dL 감소가 관찰됐다.
이지선 교수는 “안젤릭은 체중 증가나 부종에 예민한 환자 혹은 혈압과 같은 대사 지표 관리가 필요한 폐경 여성에게 고려할 수 있는 치료 선택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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