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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 장기이식센터 신장이식팀은 최근 항체 역가가 1:512에 달하는 고위험 혈액형 부적합 환자(만 71세) 신장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은 공여자와 수혜자 혈액형이 서로 다른 상황에서 시행되는 수술이다. 수혜자 혈액 속에 존재하는 혈액형 항체가 이식된 신장을 공격하는 ‘거부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의학적으로 난이도가 매우 높다.
특히 이번 사례처럼 항체 역가가 1:512로 높은 경우 체내 이식 장기를 공격하는 항체가 매우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거부반응 위험이 일반적인 경우보다 훨씬 커짐을 뜻한다.
따라서 면역학적 장벽을 낮추기 위한 정교한 면역억제제 치료와 세심한 사후 관리가 필수적이다.
이번 수혜자는 71세 고령이라는 점까지 더해져 더욱 정교한 관리가 요구됐다. 고령 환자는 젊은 층에 비해 면역 조절 과정에서 신체적 부담이 클 수 있기 때문이다.
의료진은 안전한 이식을 위해 체계적인 탈감작(Desensitization) 치료를 시행했다.
수술 전(前) 혈장교환술(Plasmapheresis)과 면역억제제 투여를 단계적으로 진행, 1:512에 달하던 항체 역가를 수술이 가능한 안전한 수준까지 낮추는 데 성공했다.
환자는 수술 후 신장 기능을 빠르게 회복했으며 현재 합병증 없이 안정적인 경과를 보여 퇴원했다.
경북대병원 장기이식센터 신장이식팀은 “이번 사례는 1:512라는 매우 높은 항체 역가와 70대 고령이라는 이중 난관을 극복하고 거둔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수술 성공을 넘어 체계적인 면역치료 프로토콜을 통해 고위험 환자들에게도 성공적인 이식 치료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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