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양대학교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최근 최첨단 MRI-초음파 영상 융합 전립선 생검 시스템인 프랑스 코엘리스사의 ‘트리니티(Trinity)’ 장비를 도입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최근 국내 남성 암 발병률 1위로 올라선 전립선암은 초기 증상이 없어 확진을 위한 조직검사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일반 조직검사는 초음파 영상에만 의존해 무작위로 조직을 채취하기 때문에 암 병변을 정확히 찾아내지 못하는 ‘위음성’ 한계와 불필요한 통증 및 출혈을 유발하는 문제가 있었다.
건양대병원이 도입한 ‘트리니티’ 시스템은 사전 촬영한 정밀 MRI 영상과 실시간 초음파 영상을 3차원으로 융합하는 최첨단 표적 조직검사 장비다.
MRI의 정밀성과 초음파의 접근성을 결합해 암 의심 부위를 실시간으로 스크린에 표시해 주며, 이를 통해 병변을 정확하게 짚어내 기존 검사법 대비 암 진단율을 2배 이상 끌어올렸다.
특히 이 장비는 특허 기술인 ‘탄성 융합(Elastic Fusion)’ 기능을 탑재해 영상 변환 시 발생하는 전립선 조직의 형태 왜곡을 완벽하게 보정하고 오차 없는 정확한 매칭을 구현한다.
또한 장기 위치 추적 기술을 통해 환자의 미세한 움직임에 맞춰 전립선 위치를 실시간으로 자동 보정해 준다.
이러한 최첨단 융합 표적 조직검사는 의심 부위 중심의 최소 정밀 채취가 가능해 검사 후 발생하는 출혈, 통증, 감염 등 부작용과 합병증 위험을 상대적으로 낮춘다.
아울러 암의 위치와 침윤 정도를 명확히 파악할 수 있어 국소 치료나 적극적 감시 등 환자 상태에 맞는 맞춤형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 데 유용하다.
비뇨의학과 김대경 교수는 “이번 최첨단 MRI-초음파 융합 조직검사 시스템 도입으로 환자들이 정교한 표적 조직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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