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독] 국립대학교병원 임직원들 친인척 채용이 불공정 논란 탓에 점차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충북대학교병원만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충북대병원 측은 ‘임직원 친인척 채용’과 관련해 모든 채용은 공공기관 공정채용 가이드라인에 따라 투명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병원계에 따르면 전국 10개 국립대병원의 최근 5년 간 누적 임직원 친인척 채용은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실제 지난 2024년 1720명이던 국립대병원 임직원 친인척 5년 누적 채용인원은 2025년 1525명으로 195명 줄면서 11% 감소율을 기록했다.
병원별로 살펴보면 전남대병원이 344명에서 234명으로 무려 110명의 채용인원을 줄여 32% 감소율로 최대폭을 나타냈다.
이어 경북대병원 21%(84명→66명), 강원대병원 13%(63명→55명), 전북대병원 12%(168명→148명) 등이 두자릿 수 감소율을 보였다.
친인척 채용 인원이 가장 많은 서울대병원 역시 505명에서 473명으로 32명 줄면서 6% 줄었다. 부산대병원(9%), 경상국립대병원(6%), 충남대병원(4%) 등도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는 국정감사 등에서 해마다 특혜 및 불공정 채용 지적이 제기된데 따른 변화라는 분석이다. 실제 국립대병원 임직원 친인척 채용 현황을 매년 국감에 등장하는 단골 메뉴 중 하나다.
병원들은 정당한 절차를 통해 채용이 이뤄졌다고 항변하고 있지만 ‘친인척’이라는 프레임 탓에 늘 공정성 논란을 피해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때문에 불필요한 논란을 줄이기 위해 국립대병원들이 친인척 채용에 신중을 기하면서 점차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충북대병원은 오히려 채용인원을 늘리며 상반된 행보를 보였다.

임직원 친인척 5년 누적 채용인원, 2024년 51명에서 2025년 73명
충북대병원은 지난 2024년 51명이던 임직원 친인척 5년 누적 채용인원이 2025년에는 73명으로 늘어나며 43% 증가했다. 10개 국립대병원 중 유일한 증가이자 비율적으로도 가장 큰 변화폭이다.
충북대병원의 최근 5년간(2021년~2025년 8월) 전체 채용 인원은 1214명으로, 이 중 임직원 친인척은 73명이다. 전체 채용 인원의 약 6% 수준이다.
다만 병원에 따르면 사무지원·간호조무·미화 등 기타 직군 채용 21명을 제외하고, 타 국립대병원과 동일한 정규직 기준을 적용하면 친인척 채용 인원은 52명으로 적은 편에 속한다.
특히 친인척 채용자 73명 중 의사직군은 11명(15%)으로 전국 국립대병원 평균 의사직 비중인 43.4%의 3분의 1 수준에도 미치지 않는다.
대부분은 간호·보건직군 28명(38.4%)과 행정·시설관리 및 기타 직군 30여명(40%대)으로 구성돼 있으며, 특정 직군이나 부서에 편중된 사례는 없다는 설명이다.
병원 측은 지난해 국감 당시 “모든 직원 채용 시 공개경쟁 및 블라인드 채용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원자의 친인척 여부·나이·출신지역 등 인적 사항은 일체 수집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공정한 평가를 위해 ▲필기시험 문제 외부업체 위탁 ▲면접위원 50% 이상 외부위원 참여 ▲면접위원 명단 비공개 ▲이해관계자 제척·회피 제도 등을 운영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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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5 .
2024 1720 5 2025 1525 195 11% .
344 234 110 32% .
21%(8466), 13%(6355), 12%(168148) .
505 473 32 6% . (9%), (6%),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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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24 51 2025 73
2024 51 5 2025 73 43% . 10 .
5(2021~2025 8) 1214, 73. 6% .
21 , 52 .
73 11(15%) 43.4% 3 1 .
28(38.4%) 30(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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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