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양대학교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국내 최초로 ‘양방향 무장애(Barrier-Free) 인공지능(AI) 안내 키오스크’를 도입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장애인과 고령층 등 정보 취약계층의 병원 이용 장벽을 허물기 위해 설치된 키오스크는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하는 ‘유니버설 디자인’이 적용됐다.
사용자가 다가서면 기기가 사람을 인식하며 수어, 음성, 터치 중 원하는 방식으로 대화하듯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
특히 최신 인공지능 대화기술과 수어 인식 기술을 결합해 국내 최초로 ‘양방향 수어 소통’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또한 병원 내 복잡한 이동 동선을 지도와 최적의 경로로 시각화해 안내하며, QR코드를 통해 개인 휴대폰으로도 길을 확인할 수 있다.
휠체어 이용자가 다가오면 화면 높낮이가 자동으로 조절되고, 고령층을 위한 고대비 화면과 큰 글씨 모드도 지원한다.
병원 측은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환자 편의 향상은 물론 현장 직원들의 응대 부담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석 의료정보원장은 “무장애 키오스크 도입은 단순한 기술 적용을 넘어 모든 환자가 차별 없이 병원 서비스를 누리도록 진료 장벽을 낮춘 결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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