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아산병원(병원장 유창식)은 지난 27일 병원 대강당에서 신생아집중치료실(NICU)을 퇴원한 환아와 가족들을 초청해 ‘NICU 홈커밍데이’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른둥이(고위험 신생아)로 태어나 신생아집중치료실 치료를 받은 후 건강하게 성장한 아이들을 다시 만나 축하하고, 가족들과 의료진이 함께 추억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퇴원 환아와 보호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유창식 병원장 환영사를 시작으로 △재활 프로그램 △보호자 성장스토리 공유 △신생아전문과 의료진 질의응답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재활 프로그램은 이른둥이 성장 발달에 도움이 되는 재활 관리법을 소개했으며 이어 신생아집중치료실을 퇴원한 쌍둥이 아이의 부모가 퇴원 이후의 양육 과정과 성장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아이들 건강관리 과정과 가족들이 겪었던 시행착오를 솔직하게 전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신생아전문과 의료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성장과 발달, 예방접종, 영양관리 등 보호자들이 평소 궁금해하던 내용을 자유롭게 질문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른둥이 부모 이씨는 “작은 인큐베이터 안에서 시작된 아이 첫 시간이 생각나 눈시울이 붉어졌다”며 “힘들었던 순간마다 곁을 지켜준 의료진 덕분에 오늘처럼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찾아올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릉아산병원 진현승 신생아전문과장은 “작고 연약했던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한 모습으로 다시 찾아와줘 의료진으로서 너무 뿌듯했다”며 “힘든 과정을 같이 이겨낸 보호자들과 의료진 모두가 서로를 격려하고 축하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아산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은 강원ㆍ영동지역 유일의 지역모자의료센터로 출생 당시 몸무게 337g에 불과했던 초극소 저체중아를 비롯해 매년 200여 명의 치료가 필요한 출생아를 건강히 퇴원시키며 강원ㆍ영동권 신생아 중증치료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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