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후 7년만…보건의료 최대 학술행사 개막
의협, 제43차 종합학술대회 개최…‘의사 전문성 기반 지속가능 미래의료’
2026.07.10 12:06 댓글쓰기

대한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7년 만에 귀환했다. 변화하는 의료환경 속에 생존 전략을 도출하고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의료인을 위한 장(場)이 마련된 것이다.


의협은 10~12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의사 전문성으로 여는 지속가능한 미래의료’라는 주제로  제43차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김택우 의협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7년 침묵을 깨고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큰 행사”라며 “의료계가 당면한 많은 과제와 해결책을 담고, 전(全) 직역과 소통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학술대회는 초고령 사회 진입과 필수의료를 비롯한 의료시스템 붕괴 위기 속에서 국민과 함께 나아갈 시대적 생존 전략을 도출한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또한 의사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안전한 진료환경을 만들자는 것”이라며 “그 속에서 역량을 다하며 교육과 연구에 매진하는 것, 그리고 윤리성, 자율징계 등도 논의한다”고 했다.


이번 학술대회의 조직위원회 학술위원장을 맡은 이우용 의협 부회장은 ‘대한민국 AI 미래의학 표준 정립 및 미래세대 육성’을 대표 아젠다로 소개했다. 


구체적으로 인공지능(AI), CDSS(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 등 첨단 AI 의료기술이 실제 진료실에서 안전하게 작동하는지, 임상현장에 적용된 AI 솔루션 및 수가 진입 사례 등을 살펴본다.


AI를 활용한 보건의료 연구 및 임상을 비롯해 AI 시대의 의학교육 및 법적, 윤리적 책임에 대해서도 심층 토론한다. 


이우용 부회장은 “인공지능(AI)과 고령화 시대는 이미 허리까지 차올랐다”며 “새 시대를 우리가 잘 준비할 수 있는지, 국민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인가 함께 고민한다”고 전했다.


"특히 전 세계 진료현장에서는 이런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응하는지 살펴보기 위해 세계의사회 회장, 미국의사협회 회장, 일본의사회 회장 등을 초대, 전 세계 의료 트렌드를 공유한다"고 했다. 


이 부회장은 “이번 행사는 전 직역 의사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자리는 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개원의, 봉직의, 전공의, 학생 등이 모두 미래 의료 방향을 함께 모색해보고자 한다”고 했다. 


아울러 의료정책 외에 문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의인문학전, 건강한 우리 몸 그리기 대회, AI 영상 공모전, 특별세션 ‘클림트와 의학’ 등이다.


홍순원 문화위원장은 “차가운 의학 지식을 넘어 의인문화전, 우리 몸 그리기 대회 등 을 통해 국민 곁에서 정서적으로 소통하고 따뜻한 신뢰를 제고하는 세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송길영 작가와 닥터 프렌즈의 특강 등으로 일반 국민의 시선을 인지하고 교류하고자 한다”며 “클림트 작품 속 해부학적 상징 등을 해석하는 자리도 열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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