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립큐, 임상시험 통해 수면효율 개선 등 확인
신정원 분당차병원 교수, 수면학회서 임상 근거·현장 활용 가능성 제시
2026.07.13 19:38 댓글쓰기



한독과 웰트가 공급하는 불면증 인지행동 디지털 치료기기 ‘슬립큐(SleepQ)’의 임상적 근거와 실제 진료 현장 활용 가능성이 공유됐다.


분당차병원 신정원 교수는 지난 11일 ‘2026년 대한수면연구학회 정기학술대회 런천 심포지엄’에서 ‘Current and Future Perspectives in Insomnia Treatment: Clinical Approaches and Real-World Applications’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날 신 교수는 불면증 1차 표준치료 인지행동치료(CBT-I), 대면 CBT-I의 임상 적용 한계, 슬립큐의 임상적 유효성 및 활용 가능성, 환자 증례 기반 진료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 만성 불면증의 1차 치료로 CBT-I를 권고하고 있지만 실제 임상 현장에서는 전문 의료진과 시행 기관 부족으로 제약이 있을 수 있다.


또한 국내에서는 불면증 치료가 주로 약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CBT-I와 같은 비약물적인 치료 활용은 아직 제한적인 수준이다.


신 교수는 “임상 현장의 제한점을 보완하기 위해 Digital CBT-I를 활용할 수 있다”며 “유럽수면학회(ESRS)는 대면 CBT-I와 함께 Digital CBT-I도 만성 불면증의 치료 옵션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발표에서는 슬립큐의 임상 시험 결과도 함께 소개됐다. 특히 임상시험 참여자들은 잠들기까지 걸린 시간이 약 45% 개선을 보였다.


슬립큐로 치료받은 불면증 환자군은 7주 시점 수면 효율이 기저치 대비 15.14% 향상됐다. 수면에 대한 역기능적 신념 점수(DBAS-16) 평균 변화량도 1.63점 호전됐다. 


이상 사례는 경미했고 치료와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보고됐으며 높은 치료 순응도와 만족도를 보여 실제 진료 환경에서 활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웰트는 슬립큐 실제 사용 데이터를 분석한 리얼 월드 데이터(RWE) 연구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슬립큐 사용 환자 351명 중 프로그램을 완료한 211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것이다. 


그 결과, 불면증 중증도(ISI)는 평균 37.9% 감소했으며 입면시간(SOL)과 수면 중 각성시간(WASO)은 각각 53.1%, 56.9% 단축되고 수면 효율(SE)은 11.6%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수면제를 필요시 복용한 환자 41.9%, 매일 복용한 환자 9.8%에서 수면제 사용 중단 사례가 관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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