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젠바이오, 잇단 호재 상한가…진단패널 공급 확대
분당서울대병원 등 20여 상급종합병원 제공…일루미나와 파트너십 체결
2026.07.22 05:31 댓글쓰기

엔젠바이오가 혈액암 정밀진단 패널 공급 확대, 글로벌 DNA 시퀀싱 및 어레이 기반 기술 선도 기업인 일루미나와 파트너십 계약 체결 등 호재를 연이어 터트리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엔젠바이오는 7월 21일 개장 이후 매수세가 대거 몰리며 전(前) 거래일 대비 급등세를 보인 끝에 상한가를 찍었고, 그 흐름을 유지하다가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 상승은 엔젠바이오 정밀진단 사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과 인공지능(AI) 파트너십 등 잇따른 사업적 성과가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엔젠바이오는 혈액암 정밀진단 패널 ‘힘아큐테스트’를 분당서울대병원에 공급한다. 현재 서울성모병원, 서울대병원 등 20여개 주요 상급종합병원에 공급하며, 임상 레퍼런스를 강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베트남, 콜롬비아, 독일, 루마니아 등으로 공급망을 확대하며 해외시장 입지도 다지고 있다.


엔젠바이오는 진단 초기 힘아큐테스트로 혈액암 관련 주요 유전자 변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치료 이후에는 ‘엠알디아큐패널 AML FLT3’를 통해 미세잔존질환을 추적한다.


이처럼 혈액암 진단부터 재발 모니터링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패널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실적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엔젠바이오 혈액암 패널 사업은 최근 5년간 연평균 36% 성장세를 지속해 왔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국내 38%, 해외 102%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또한 글로벌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선도기업인 일루미나와 NGS 제품 및 어레이 기반 기술 유통을 위한 전략적 채널 파트너십 계약도 체결했다. 


일루미나는 지난해 연 매출 6조원을 기록한 NGS 1위 기업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엔젠바이오는 기존 진단제품과 분석 소프트웨어 중심 사업에서 검사 장비 공급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아울러 유상증자에 따른 권리락도 이날 발생했다. 기준가는 1404원이다. 권리락은 유상증자 등으로 신주를 받을 권리가 사라지는 대신 기준 가격을 인위적으로 낮춰 거래를 시작하는 제도다. 


주가가 낮아 보이는 착시효과가 발생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돼 단기적으로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사례가 있다.


김민식 엔젠바이오 대표는 “회사는 NGS 기반 정밀진단 역량과 AI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내외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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