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 제로 심실성 부정맥 전극도자 절제술 300례
중앙대광명병원 임홍의 교수, 2019년 첫 성공 후 6년만에 성과
2026.07.28 16:12 댓글쓰기



중앙대광명병원(병원장 정용훈)은 부정맥센터 임홍의 교수가 국내 최초로 ‘방사선 제로(0) 심실성 부정맥 전극도자 절제술’ 300례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임홍의 교수가 지난 2019년 국내 최초로 방사선(엑스레이) 투시영상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방식으로 심실성 부정맥 전극도자 절제술을 성공한 이후 약 6년 만에 이룬 기록이다. 


전체 시술 환자 중에는 위중한 상태로 응급실에 이송된 임산부 5명도 있었으며, 돌연사 위험이 매우 높은 빠른 기질성 심실빈맥 환자가 약 20%를 차지했다. 


병원 측은 “고위험 환자에서도 안전성과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국내외에서는 심실성 부정맥 치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성과라는 평가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심실성 부정맥 전극도자 절제술은 비정상적인 전기 신호가 발생하는 부위를 찾아 고주파 에너지로 제거하는 치료법이다.


최근에는 심장 내 초음파(Intracardiac Echocardiography/ICE), 고해상도 3차원 맵핑 시스템, 양극성 절제술(Bipolar Ablation) 등 첨단기술 발전으로 시술 성공률이 95% 넘게 향상됐다. 


그러나 거의 대부분 의료기관에서는 여전히 방사선(엑스레이) 투시영상을 이용하기에 장시간 시술 시에는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상당량의 방사선이 노출될 수 있다.


반면 방사선 제로 전극도자 절제술은 심장 내 초음파(ICE)와 3차원 고해상도 맵핑 시스템만으로 카테터 위치 및 심장 상태를 실시간 확인해 방사선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시술을 시행한다. 


심방세동 시술에서는 방사선 제로(0) 시술방법이 국내외에서 점차 보편화되고 있지만 심실성 부정맥은 심실의 복잡한 해부학적 구조와 심장의 지속적인 움직임, 판막 및 유두근 손상 위험 등으로 인해 최고난도 시술법으로 꼽힌다.  


현재까지 임홍의 교수는 개인 통산 6000례 이상 부정맥 시술과 약 2300례 방사선 제로 부정맥 시술을 시행했다. 


임홍의 교수는 “부정맥 전극도자 절제술은 환자 심장 구조와 부정맥 발생 기전을 정확히 분석하고 풍부한 시술 경험을 바탕으로 치료 전략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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