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대학교가 지역·필수·공공 의료 강화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강원권 의료체계 혁신을 이끌기 위해 ‘원주의무부총장’ 직제를 신설했다고 3일 밝혔다.
초대 부총장에는 백순구 원주 연세의료원장이 임명됐다.
연세대는 최근 정책이사회를 통해 원주연세의료원을 총괄하는 ‘원주의무부총장’ 직제를 신설키로 의결했다.
원주의무부총장은 원주의과대학, 원주간호대학,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원주기업도시 제2병원 등 원주연세의료원 전반을 총괄하며 의료와 교육, 연구, 행정 전반을 지휘·감독하게 된다.
이번 직제 개편은 급변하는 의료 환경과 정부의 지역의료 강화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의료·의학교육·연구 분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원주연세의료원은 2019년 미래전략 및 마스터플랜 수립을 시작으로, 조직과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다. 원주간호대학 승격, ‘부총장 대우’ 제도를 도입 등을 추진해왔다.
이번 정식 의무부총장 직제 도입은 약 7년에 걸친 단계적 준비와 시범 운영, 구성원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완성된 제도적 성과다.
특히 정부가 지역필수의료법 제정과 함께 연간 1조 2000억원 규모 지역필수의료 특별회계 추진 등 지역 의료 투자 확대에 나선 가운데, 정책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와 강원특별자치도, 지방자치단체 등과의 정책 협의와 국책사업 및 예산 확보 과정에서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백순구 원주의무부총장은 “이번 원주의무부총장 체제 출범을 계기로 의료와 교육, 연구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역·필수·공공의료를 책임지는 국내 대표 의료거점으로 원주연세의료원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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