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복귀 전공의 합류 등 수련현장 정상화 가늠자가 될 2026년도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일주일 여 앞두고 초미의 관심사였던 모집정원이 확정됐다.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됐던 의정사태 당시 보다는 줄었지만 아직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 복귀를 위해 평소 대비 많은 정원이 배정됐다.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4일 2026년도 하반기 전공의(인턴‧레지던트) 모집 시행계획‘을 공고하고 전국 수련병원들의 공정한 선발을 당부했다.
최대 관심사였던 모집인원은 인턴 1830명, 레지던트 1년차 710명 등 총 2540명으로 확정됐다.
의정사태가 한창이던 2024년(인턴 2525명‧레지던트 1년차 1446명)과 2025년(인턴 3006명·레지던트 1년차 3207명)과 비교하며 크게 줄어든 수치다.
다만 의정사태 직전인 2023년 하반기 모집정원(인턴 114명‧레지던트 614명) 대비로는 여전히 많은 규모다.
그만큼 아직 수련현장에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가 적잖고, 무엇보다 수업거부로 졸업이 늦은 의대생들이 몰리면서 인턴 정원을 여유 있게 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11개 육성지원과목, 비수도권은 26개 전체 전문과목에 정원 탄력 운영제가 적용되는 만큼 지원자만 있다면 배정 받은 정원 보다 더 많은 인원을 선발할 수 있다.
인턴의 경우 통합수련체제를 가동 중인 가톨릭중앙의료원이 108명 모집에 나서며 수련병원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이어 서울아산병원 96명, 세브란스병원 81명, 경북대병원 67명, 전남대병원 63명, 전북대병원 53명 순이다. 통합수련체제인 고려대의료원도 52명 모집에 나선다.
삼성서울병원은 50명, 서울대병원은 35명을 선발한다. 의정사태 이전 하반기 인턴 모집정원이 한자리 수이거나 선발 인원이 없었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많은 규모다.
레지던트 정원을 살펴보면 통합수련을 시행 중인 가톨릭중앙의료원이 31명으로 가장 많았다. 또 다른 통합수련 기관인 고려대의료원의 경우 18명의 정원 충원에 도전한다.
서울대병원은 가정의학과(1명), 내과(1명), 산부인과(2명), 신경외과(2명), 외과(1명), 응급의학과(2명), 재활의학과(1명) 정형외과(1명) 등 총 13명의 정원이 책정됐다.
서울아산병원은 내과(1명), 비뇨의학과(1명), 산부인과(1명), 성형외과(1명), 외과(1명), 응급의학과(1명), 핵의학과(2명) 등 총 8명을 선발한다.
삼성서울병원은 내과(1명), 성형외과(1명), 소아청소년과(1명), 응급의학과(3명), 핵의학과(2명) 등 총 8명의 정원을 배정 받았다. 성형외과를 제외한 나머지 과목은 탄력 정원이 적용된다.
한편, 2026년 하반기 전공의 모집은 인턴과 레지던트 1년차 모두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원서접수가 이뤄진다.
인턴은 8월 13~14일 면접시험을 거쳐 18일 합격자가 발표되고, 레지던트 1년차는 22일 펼기시험, 24~25일 면접시험 후 26일 합격자 발표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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