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휴먼스케이프가 사명을 ‘라이프엑스(대표 장민후)’로 바꾸고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프엑스는 지난해 주관사로 선정한 KB증권과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다. 현재 기술특례상장을 활용한 코스닥 시장 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프엑스는 녹십자홀딩스, 대웅제약, 카카오인베스트먼트, 하나금융그룹, 산업은행 등 누적 투자금 약 800억원을 유치했다.
금년 1분기 실적도 양호한 추세를 보였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30억원으로 집계됐다. 두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견인한 것은 대표 서비스인 ‘마미톡’ 효과가 컸다.
‘마미톡’은 국내 임산부의 약 90%가 사용하는 육아 플랫폼이다. 현재까지 국내 누적 가입자 수 130만명을 포함해 미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 3국에서 이용자 54만명을 확보하고 있다.
라이프엑스는 마미톡의 안정적인 국내 사용자 확보를 바탕으로 광고, 커머스, 초음파 AI 서비스, 보험 등의 사업을 연계하며 새로운 매출원을 개발해 전체 실적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국내 희귀질환 환자 플랫폼인 ‘레어노트’ 사업도 호조세를 보였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7% 성장했다.
라이프엑스 관계자는 “트랙이 결정되면 상장 준비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휴먼스케이프라는 사명은 레이노트와 마미톡 서비스를 모두 포괄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사명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한편, 회사는 금년 6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6년 유니콘브릿지’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의료기관과 일상에서 생성되는 건강 데이터를 연결·분석하는 기술력과 해외사업 성과를 인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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