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뺑뺑이 막을 수 있을까…이송체계 확정
복지부, 9월 시행 앞두고 집중점검…광역상황실이 ‘전국 수용병원’ 지정
2026.08.11 06:32 댓글쓰기



응급환자가 제때 치료받을 병원을 찾지 못해 이송이 지연되는 사례를 막기 위해 정부가 지역별 응급환자 이송체계를 정비, 이달 중 확정한다.


119구급대와 구급상황관리센터, 응급의료기관이 환자 정보와 병상 상황을 공유한다. 지역 내 병원 선정이 어려우면 광역상황실이 전국 단위로 병원을 찾거나 우선 수용병원을 지정하는 방식이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시·도가 시범사업 내용을 반영한 이송지침을 9월 내 시행토록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광주, 전북, 전남에서 진행된 ‘이송체계 혁신 시범사업’의 전국 확산을 위해 정부는 16개 시·도 응급의료기관, 119구급대, 광영상황실이 참여하는 이송지침을 정비하고 있다.


현재 부산, 대구, 울산, 경북의 경우 이송지침 정비를 완료, 현장에서 적용 중이다. 부산은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급성중독 응급환자 순차진료체계와 지역외상의료체계를 이송지침에 반영해 질환별 이송체계를 구체화했다.


대구는 광역상황실을 통한 초광역(타 시·도) 이송 체계를 가동했다. 울산과 경북은 중증응급환자의 이송지연 시 광역상황실을 통해 우선수용병원을 지정하고, 장거리 이송에 대비한 헬기 이송체계도 정비했다.


이달 내로 확정 예정인 서울에선 119구급대․구급상황센터가 현장의 수용곤란 대응병원을 우선 선정하고, 지연시 광역상황실에서 이송병원 선정 및 전원 지원하는 대응체계를 마련중이다.


인천은 구급상황센터에서 pre-KTAS 1~3에 따른 중증도 및 질환특성을 고려, 광역상황실에 지원 요청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대전에서도 119구급대가 최대 10분, 구급상황관리센터가 최대 5분 내에 광역상황실에 연결토록 준비중이다.


경기지역은 119구급대가 구급상황관리센터(권역센터 협의 병행)에 연락하고 이후 광역상황실이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광주 FLT를 참고해 권역센터로 구성된 협의 단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강원도 유사한 대응체계를 마련한다. 여기에 카카오톡 기반 심뇌혈관질환 및 소아응급분야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pre-KTAS 3(고환염전 급성통증, 4-7, 8-10)의 광역상황실 공동대응, 헬기 운용기준 명확화 등이 반영된다.


충남과 충북도 이 같은 체계가 기반이 된다. 여기에 우선수용병원 풀(pool)로 인근 안동병원(경북)을 포함하는 등 응급의료자원 현황을 고려해 인근 시·도 협력을 강화한다.


경남은 119구급대의 현장 상황이 도(道)응급의료상황실·구급상황센터와 상황공유플랫폼(11개 센터급 협의체)에 연계되고 이후 광역상황실이 대응하는 체계를 정비 중이다.


지난달 10일 1차 간담회(보건복지부, 중앙응급의료센터), 같은달 24일 부울경남 광역응급의료상황실 협의, 29일 응급의료협의체 논의를 거쳐 11일 2차 간담회에서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 외에 제주지역은 육지 이송과 관련해 광역상황실과 논의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시범사업 확대의 핵심은 응급의료진과 119구급대의 협력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작동가능한 이송지침을 만드는 것”이라며 “거리에서 응급실을 찾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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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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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복지부놈들 08.11 14:48
    응 복지부 빡대가리놈들 아이디어로는 죽어도 못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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