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우리들병원, 잼버리 대회 의료 지원
2026.08.11 09:37 댓글쓰기


부산우리들병원 의료진이 제16회 한국잼버리에 현장 진료소를 운영하며 국내외 스카우트 대원들의 건강을 지켰다. 


이번 대회는 8월 5일부터 9일까지 강원 고성군 토성면 세계잼버리수련장에서 열렸으며, 국내외 대원과 지도자, 운영요원, 방문객 등 16개국 3000여 명이 참가했다.


부산우리들병원 흉부외과 전문의 이형창 원장과 내과 전문의 엄정섭 원장은 7개 분단 중 ‘평화숲 분단’에 마련된 진료소를 맡았다. 


특히 잼버리장 면적이 넓어 중앙 잼버리병원까지 이동 거리가 상당했던 만큼 평화숲 분단에서만 운영된 유일한 진료소는 대원들의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평화숲 분단에서는 한국 대원 200여 명과 일본·대만·중국·베트남·말레이시아·스리랑카 등에서 온 대원들이 함께 생활했다. 


무더위와 낯선 야영 환경 탓에 내과적 증상을 호소하는 참가자는 엄정섭 원장이, 캠프 생활에서 흔한 외상·화상·근육통 등의 증상은 이형창 원장이 맡았다. 


특히 이 원장의 스포츠 테이핑은 대원들 사이에서 호응이 커 자정 무렵까지 발길이 이어졌다.


진료는 진료소 안에만 머물지 않았다. 두 원장은 해양활동장과 화랑과정 활동장 등 야외 프로그램 현장에 닥터백을 들고 직접 나가 참가자 안전을 확인하고 필요한 처치를 제공했다. 


세계 각국 청소년과 지도자를 대상으로 한 건강관리·의료 홍보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5일간 중증 환자 없이 대회를 마무리한 점도 성과로 꼽힌다.


이형창 원장은 “낯선 환경에서도 서로를 배려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보며 단순한 봉사를 넘어 값진 배움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활동에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엄정섭 원장은 “병원이 약품과 의료 소모품을 지원해 준 덕분에 무사히 진료를 마쳤다”며 “잼버리 참가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됐다”고 전했다.


한편, 엄정섭 원장은 2012년 한국잼버리 국제분단 외국인 진료소 운영을 시작으로 2015년 세계잼버리, 2016년 한국잼버리 의료봉사 등 국내외 잼버리 의료 지원에 꾸준히 참여해 왔다. 


이형창 원장도 2023년 제25회 세계잼버리 의료요원, 2024년 제12회 타이완 잼버리 한국대표단, 2025년 일본 후쿠오카연맹 100주년 기념 잼버리 부산연맹 대표단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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