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아산병원 노사가 2026년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임금 인상과 함께 타결금을 연봉 비율이 아닌 정액으로 지급하고, 전 직원에게 10만원 상당의 강릉페이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강릉아산병원(병원장 유창식)과 강릉아산병원노동조합(위원장 이은경)은 지난 7월 7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수차례 교섭을 거쳐 △임금 인상 △타결금 정액 지급 △전(全) 직원 강릉페이 지급 등을 포함한 2026년 임금협상을 최종 타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상은 일률적인 임금 인상률을 결정하는 기존 방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구성원 모두가 협상 성과를 함께 체감할 수 있도록 ‘함께 나누는 임금협상’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노사는 타결금을 연봉 비율이 아닌 정액으로 지급키로 합의, 임금 수준에 따른 지급액 격차를 완화하고 구성원 간 형평성을 높였다.
노사는 임금 수준에 따른 격차를 고려해 상대적으로 처우가 낮은 직원에게 협상 성과를 더 배분하는 방향에 뜻을 모았다.
또한 노사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고자 전 직원에게 1인당 10만 원 강릉페이를 지급키로 합의했다. 총 지급 규모는 약 2억원으로 직원 복지 향상은 물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선순환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노사는 이번 협상이 임금 조정을 넘어 구성원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는 출발점이라는 데 의미를 뒀앋. 이에 따라 갈등과 대립보다 △직군 간 상생 △노사 간 신뢰 △지역사회와의 동행이라는 세 가지 가치를 바탕으로 건강한 노사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유창식 강릉아산병원장은 “노사가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대화를 이어와 의미 있는 합의에 이를 수 있었다”며 “이번 협상이 상호 배려하고 함께 성장하는 조직문화를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책임 있는 의료기관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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