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 외과 최희준 교수(유방·갑상선암센터장)가 부산·울산·경남 지역 최초로 유방암 로봇수술 누적 500례를 돌파했다. 국내에서 두 번째 해당하는 기록이다.
최희준 교수는 지난 2019년 8월 국내 최초로 로봇 유방보존절제술을 시행한 이후 7년 만에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전체 500례 중 448례를 최신 단일공 로봇수술 기기인 ‘다빈치 SP(Single Port)’로 집도해 로봇 유방보존절제술 분야에서 국내 최초이자 최다 실적을 고수하고 있다.
최 교수는 그동안 국내 유방암 로봇수술 분야에 새로운 기법을 적용하며 치료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어왔다.
지난 2019년 국내 최초 로봇유방보존절제술 성공을 시작으로 같은 해 로봇유방전절제술과 동시 재건술을 함께 진행해 주목을 받았다.
이어 2022년 다빈치 SP를 도입한 후 부울경 지역 최초로 유방암 로봇수술을 시행했으며, 난이도가 높은 액와(겨드랑이) 림프절 곽청술까지 성공적으로 마쳐 로봇수술 적응증을 대폭 넓혔다.
이 같은 수술 성과는 국외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최 교수 수술 노하우와 임상 경험을 전수받기 위해 국내외 의료진의 방문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실제 일본 후지타의과대학 외과 의료진이 다빈치 SP 로봇 유방전절제술 및 동시재건술을 참관했으며, 유럽 아일랜드 의과대학 팀도 로봇 유방보존절제술 현장을 직접 찾아 참관했다.
삼성창원병원은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로봇수술기 제조사인 인튜이티브서지컬로부터 공식 ‘로봇수술 참관센터’로 지정됐다.
최희준 교수는 “유방암은 임상적 특성과 예후가 다양할 뿐만 아니라 환자 미용적 요구와 정신적 스트레스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질환”이라며 “수도권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지역 환자들이 최고 수준 맞춤형 최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창원병원은 지난 2017년 다빈치 Xi 도입에 이어 2021년 부산·경남 최초로 다빈치 SP를 추가 도입해 현재 2대의 로봇수술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2025년 7월 부울경 최단기간 로봇수술 누적 3000례를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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