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간담췌외과가 로봇수술 2000례를 달성하고, 글로벌 로봇수술 기업 인튜이티브서지컬의 글로벌 교육기관인 ‘Global Epicenter’로 지정됐다.
간담췌외과 분야 ‘Global Epicenter’ 지정은 국내 최초다. 간담췌외과는 최근 로봇수술 2000례 달성과 ‘Global Epicenter’ 지정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Global Epicenter’는 우수한 로봇수술 역량을 갖춘 의료기관이 새로운 수술법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고, 의료진 교육과 술기 향상을 지원하는 로봇수술 분야의 교육·교류 거점이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간담췌외과는 이번 지정을 통해 그동안 축적해 온 로봇수술 임상 경험과 술기, 교육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를 계기로 국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선진 로봇수술 술기와 임상 경험을 공유하고,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글로벌 로봇수술 교육기관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간담췌외과는 2014년 김동식 교수가 로봇담낭절제술을 시행하며 로봇수술을 본격적으로 도입했다.
이후 2017년 로봇원위부췌장절제술로 적응증을 확대하는 등 간담췌 영역에서 로봇수술 적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왔다.
특히 2020년 단일공 로봇수술 시스템인 다빈치 SP를 도입하며 최소침습수술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유영동 교수와 최유진 교수는 단일공 로봇 담낭절제술 연구를 통해 해당 수술법 안전성과 임상 적용 가능성을 제시하는 등 단일공 로봇수술 임상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
이러한 임상 경험과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담낭수술을 넘어 췌장수술 등 고난도 간담췌수술로 단일공 로봇수술의 적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간담췌외과는 로봇을 활용한 고난도 췌장수술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유영동 교수는 한국최소침습췌장수술연구회 심포지엄에서 세계 최초로 다빈치 SP를 이용한 췌미부절제술을 라이브 서저리로 시연하며 로봇 단일공 수술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유영동 교수는 “이번 로봇수술 2000례 달성과 ‘Global Epicenter’ 지정은 한 사람 성과가 아니라 여러 의료진과 구성원들이 함께 축적해 온 경험과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췌장수술을 비롯한 간담췌 수술은 고도의 정밀성과 섬세한 술기가 요구되는 만큼 앞으로도 로봇수술 장점을 적극 활용해 수술 안전성과 정밀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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