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0일째 발 묶인 폐고혈압 신약…“신속등재”
학회 포함 4개단체 “윈레브에어, 시범사업 선정 불구 약평委 상정 무소식”
2026.08.13 12:19 댓글쓰기



사진제공 연합누스.
대한폐고혈압학회와 한국폐동맥고혈압환우회,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등 4개 단체가 폐동맥고혈압 혁신신약 ‘윈레브에어(성분명 소타터셉트)’의 신속한 건강보험 등재를 거듭 촉구했다.


이들은 12일 공동성명을 내고 “해당 약제를 정부가 추진하는 ‘100일 신속등재 시범사업’ 대상으로 전환해 조속히 급여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폐동맥고혈압은 폐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폐동맥 압력이 상승해 우심부전 등으로 진행할 수 있는 중증 희귀질환이다. 


학회에 따르면 질병이 진행되면 환자 생존과 일상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적시에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윈레브에어는 폐동맥고혈압 치료 분야에서 약 20년 만에 등장한 새로운 기전의 혁신신약이다. 앞서 지난 2024년 12월 신약 건강보험 등재 기간 단축을 위한 ‘허가-평가-협상 병행 2차 시범사업’ 대상 약제로 선정됐다.


하지만 학회와 환자단체에 따르면 급여 신청 이후 550일이 지난 현재까지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안건으로 상정조차 되지 못한 상태다.


단체들은 신속한 환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시범사업 취지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장기간 지연되고 있는 급여 절차를 100일 신속등재 시범사업과 연계해 풀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폐고혈압 치료제의 국내 접근성 문제는 윈레브에어에 국한되지 않는다. 고위험 환자의 중요한 정맥주사 치료제인 ‘벨레트리(에포프로스테놀)’는 겨우 국내 도입 문턱을 넘은 상황이며, ‘타이바소(트레프로스티닐)’ 역시 환자들의 치료 선택지가 극히 제한적이다. 


만성 혈전색전성 폐고혈압(CTEPH) 환자의 필수 치료 옵션인 ‘리오시구앗(아뎀파스)’ 또한 적응증에 따른 급여 확대가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공동 발표 단체는 정부와 국회를 향해 윈레브에어의 100일 신속등재를 통한 조속한 건강보험 등재와 벨레트리의 신속한 국내 도입 및 급여 적용을 요구했다. 


아울러 타이바소의 진료상 필수약제 인정과 급여 적용, 리오시구앗의 만성 혈전색전성 폐고혈압 적응증 급여 조속 결정, 희귀·중증 폐고혈압 필수치료제 전반에 대한 신속등재 제도 확대를 촉구했다.


학회와 환자단체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만 환자가 필요한 폐고혈압 치료제를 적시에 사용하기 어려운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이나 일본, 유럽 등에서 수년에서 길게는 30년 가까이 이미 사용 중인 필수 치료제가 희귀질환이라는 이유로 국내 도입과 건강보험 적용이 장기간 지연돼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다.


폐고혈압학회는 “폐동맥고혈압 환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치료를 기다릴 수 있는 시간이 아니라 지금 당장 치료받을 수 있는 기회”라며 “엄마이자, 아내이자, 딸인 수많은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신속한 결정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
, , 4 ( ) .


12 “ 100 ” .



.


20 . 2024 12 -- 2 .


550 .


, 100 .


. () , () . 


(CTEPH) () .


100 . 


, , .



, 30 .


, , .

1년이 경과된 기사는 회원만 보실수 있습니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