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국대병원 안과 신현진 교수 연구팀이 외안근 기능을 정량적으로 분석해 사시 진단과 수술 정확도를 높이는 의료기기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의료진 경험에 상당 부분 의존해온 기존 사시 진료 방식을 객관적인 측정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 분석 체계로 전환이 목표다.
18일 건국대병원은 신현진 교수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도 기술경영촉진(TLO 혁신형)’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28년 12월까지 30개월이다. 연구팀은 이 기간 ‘외안근 기능 정량분석 기반 정밀 안과 의료기기 플랫폼’ 기술사업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현재 사시수술은 눈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외안근 기능을 평가하고 수술 범위를 정하는 과정에서 의료진의 경험과 판단이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환자별 상태를 수치화하는 데 한계가 있어 수술 후 과교정 및 저교정 가능성이 존재한다.
신 교수팀은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외안근 장력과 기울임 각도를 객관적이고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센서 기반 장치를 개발했으며, 예비 검증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장치에 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술을 접목하고, 환자별 진단과 수술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는 정밀 안과 의료기기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 연구팀은 ▲외안근 장력 및 기울임 각도 측정 핵심기술 확보 ▲AI 분석기술 고도화 및 임상 데이터 기반 성능 검증 ▲건국대병원에서 임상 검증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의료진 경험 중심으로 이뤄지던 사시 진단과 수술 의사결정을 객관적인 수치와 데이터에 기반한 방식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연구팀은 그동안 축적한 임상 데이터를 활용해 기술 완성도를 높이고, 향후 실제 의료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준까지 검증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신 교수는 건국대학교 메카트로닉스공학과 강현규 교수와 공동으로 눈을 움직이는 외안근 장력을 실시간 정량 측정하는 장치를 개발해 사시 치료 관련 연구를 진행해왔다.
최근 관련 연구성과를 SCI급 국제학술지 ‘Biosensors’에 발표했다.
이번 TLO 혁신형 사업에는 신현진 교수팀을 비롯해 줄기세포 유래 역노화 원천기술을 연구하는 조쌍구 교수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김학수 교수팀, 천연물 기반 뇌 건강·인지기능 개선 기술을 개발하는 최동국 교수팀 등 건국대 소속 4개 연구팀이 선정됐다.
신현진 건국대병원 안과 교수는 “그동안 개발해온 외안근 장력 측정 기술을 이번 사업을 계기로 임상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정밀 의료기기로 완성하고자 한다”며 “궁극적으로 사시 진단과 수술 정확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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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2026 (TLO ) .
2028 12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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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 Biosensors .
TLO , ,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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