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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이 공공 감염병병원체 확인기관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감염병에 특화된 실험실 검사 운영체계 및 평가체계를 도입한다.
특히 시범운영‧평가 등을 통해 개선방안 도출 및 현장 수용성 강화하고, 내년 본 평가를 실시하게 된다.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전국 17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을 대상으로 ‘공공 감염병병원체 확인기관 실험실 검사능력 평가’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역에서 발생하는 감염병 검사 수요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설치된 지자체 감염병 검사기관이다. 매년 140만건 이상 법정감염병 검사를 수행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감염병 검사에 특화된 실험실 표준 운영체계를 마련하고, 각 기관이 안정적으로 표준 운영체계를 도입·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또 감염병 실험실 검사 전반의 운영 수준과 검사 능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평가체계를 마련, 지난해부터 시범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검사 인력·장비·시설 관리 등 총 94개 문항 평가
검사기관 평가는 검체 접수부터 검사 수행, 결과 보고에 이르는 검사 전 과정에 대한 것으로, 검사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검사 인력·시설·장비·검사 절차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총 94개 문항을 평가한다. 실험실운영(문서, 기록 등 관리) 26문항, 기술(인력, 장비, 시설 등 관리) 31문항, 감염병 검사(검사능력 등 관리) 32문항, 실험실 위기대응 5문항 등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시하는 시범평가에서는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도입된 표준 운영체계와 실험실 운영 결과의 적절성을 확인하고, 개선 필요사항을 도출할 예정이다.
또 평가결과를 토대로 평가 기준과 방법 등을 보완, 현장 수용성을 높이게 된다. 질병청은 이를 바탕으로 2027년부터는 본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임승관 청장은 “감염병 대응 출발점은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에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검사 전 과정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실험실 운영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시범평가는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감염병 검사체계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보건환경연구원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감염병 검사 역량을 강화하고, 국민 건강과 일상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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