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수련은 국가 책임과제, 재정 국가 부담 추진”
이의주 대전협 회장 집행부 출범…“현안에 의견 내고 입장 전하는데 최선”
2026.09.01 10:25 댓글쓰기



이의주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신임 회장이 “전공의 수련을 국가 책임과제로 규정, 수련에 필요한 재정을 국가가 부담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전협 제29기 집행부가 오늘(1일) 공식 출범했다. 


이의주 신임 회장(서울아산병원 외과)은 취임사를 통해 “전공의 선생님들께서 보내주신 신뢰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회무로 답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 시간 전공의는 정책 추진 과정에서 배제됐고 현장을 지켜온 당사자 의견은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며 “참여 문(門)은 넓어졌으나 정해진 결론을 확인하는 자리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고, 그렇게 만들어진 정책 무게를 감당하는 것은 결국 현장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나 침묵으로는 무엇도 바꿀 수 없다”며 “정부와 국회, 유관 단체를 상대로 전공의 요구를 꾸준히 전달하고, 문제를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현 가능한 방안을 함께 제시해 왔다”고 대전협의 지난 노력을 회고했다. 


이 회장은 그간 성과로 연속 수련시간 상한 단축 및 수련 예산 확대, 기입영자와 입영대기자 수련 연속성 보장, 의료사고 법적 부담 완화 및 배상보험 지원 등을 꼽았다. 


또한 수련실태조사 정례화와 젊은의사정책연구원 설립, 정책브리프 발간, 보호수련시간 연구, 대전협 사단법인화 및 젊은의사협의회 발족 등을 통해 협회 내부 변화 기반도 다져왔다고 소개했다.


“의료인력 양성은 개별 병원 몫 아니라 국가가 책임져야 할 영역”


이 회장은 향후 과제에 대해 “의료인력 양성은 개별 병원 몫이 아니라 국가가 책임져야 할 영역”이라며 “수련에 필요한 재정을 국가가 부담하는 구조로 넓혀가겠다”고 밝혀 앞으로 대전협 행보가 주목된다. 


이어 “보호수련시간을 보장해 역량 중심 교육으로 전환하고, 대체인력 체계를 구축해서 업무 부담을 줄이겠다”며 “남은 과제들을 하나씩 풀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전공의가 마주하는 문제는 의료제도 전반에 뿌리를 두고 있다”며 “현장 전문가이자 미래의료를 감당할 세대로서 여러 현안에 의견을 내고, 논의가 이뤄지는 자리에 참여해 젊은의사 시각을 전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이 회장은 향후 논의 과정과 결정 배경을 투명하게 회원들과 공유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제29기 집행부 부회장은 박찬우 전북대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 정정일 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전공의가 맡았다. 


이어 ▲국제이사 고동균(한림대학교성심병원 신경과) ▲기획이사 이사비(경희의료원 피부과) ▲대외협력이사 윤영현(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수련이사 배중길(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수련이사 송하윤 (분당제생병원 내과) ▲수련이사 이종운(서울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정책이사 김재의(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정책이사 박준영(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정책이사 최재혁(아주대학교병원 인턴) 등으로 집행부가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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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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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다 09.01 13:28
    국가예산 받으면, 전공의 지정 통제 받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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