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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간 의료기관과 약국 등 마약류취급기관에서 도난·분실·파손 등으로 발생한 사고마약류가 약 66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의원(국민의힘)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 8월까지 발생한 사고마약류는 총 2만 1779건, 66만2180개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1년 3185건 ▲2022년 3405건 ▲2023년 3884건 ▲2024년 3881건 ▲2025년 4460건 등이었다.
특히 마약류 소재를 확인할 수 없게 되는 도난·분실 사고 건수 및 사라진 마약은 최근 5년간 총 341건, 총 6만7879개가 발생했다.
연도별 도난·분실 사고는 ▲2021년 41건 ▲2022년 50건 ▲2023년 63건 ▲2024년 72건 ▲2025년 79건으로 점차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5년간 업종별 도난·분실 마약 현황을 보면 병원 및 의원, 약국 등 요양기관이 282건으로 전체의 82.7%를 차지했다. 총량으로는 5만868개에 달하는 마약이 사라졌다.
도난·분실된 유형 상위 성분에는 졸피뎀, 펜타닐 등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돼 불법투약 등 범죄에 악용될 있는 약품들이 포진했다.
식약처는 “사고 마약과 관련해 지방청 또는 지자체 등에서 수사 의뢰를 하고, 사법 당국과 함께 현장점검 등을 실시한다”고 밝혔지만 보다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는 게 백종헌 의원 지적이다.
백종헌 의원은 “의료용 마약류는 사용 방법에 따라 범죄에 악용될 수도 있으므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식약처는 특히 도난이나 분실된 마약류가 유출되는 일이 없도록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 동시에, 반복적으로 사고가 발생하는 기관에 대해서는 관리, 점검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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