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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메디컬에이아이가 딥테크(초격차 기술특례) 상장을 다시 한번 본격 추진한다.
메디컬에이아이는 2026년 기술성 평가에서 두 기관으로부터 모두 A등급을 재획득,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는 앞서 지난 2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두 곳으로부터 각각 A등급을 획득했으나 증시 상황 등을 고려해 상장예비심사를 연기한 바 있다.
딥테크 상장은 국가전략기술 보유가 확인되면 한 개 기관서 A등급 이상만 받아도 신청할 수 있다.
이번에 평가받은 기술은 약 2000만건의 심전도 데이터를 학습한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 심전도 AI다.
회사는 해당 기술을 통해 심전도 AI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분포 차이 및 파형 복잡성, 라벨 데이터 부족 등 실제 병원 상용화를 위한 3대 난제를 해소했다.
대규모 데이터로 심전도 신호의 공통된 특징을 먼저 학습하게 하는 파운데이션 모델을 먼저 구축하고 질환별로 추가 학습하는 방식이다.
메디컬에이아이는 기술 관련 특허를 포함해 국내외 특허 555건을 확보했으며 이 가운데 등록 특허는 106건이다.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AiTiA Series’는 심부전 진단 보조 제품인 ‘AiTiALVSD’를 시작으로 심근경색, 대동맥판막협착증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유럽과 영국, 인도, 싱가포르, 케냐,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에서 인허가를 획득했다.
권준명 대표는 “모든 평가기관에서 A등급을 받으며 심전도 AI 기술력이 다시 한번 객관적으로 검증됐다”며 “이를 발판으로 딥테크 기술특례상장 절차를 차질 없이 완수하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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