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안성에 거주하는 35주차 임산부가 병원 25곳에서 수용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은 뒤 전북 전주에 헬기 이송돼 응급수술을 받은 사실에 대해 “전원전담팀과 의료기관의 전원·이송이 원활히 작동됐다”는 입장을 내놨다.
중앙모자의료센터와 119구급상황관리센터 간 핫라인을 통해 응급 분만이 필요한 환자의 이송 시 신속한 병원 선정이 이뤄지도록 공조 체계를 정비·강화한 성과라는 설명이다.
12일 보건복지부 필수의료정책과는 “해당 임산부는 응급환자 이송 지침을 준수하며 지역모자의료센터로 안전하게 이송돼 진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경기도 안성에 거주하는 임신 35주의 30대 임산부는 조산 우려가 있어 10월 1일 02시 07분경 119에 신고됐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와 중앙모자의료센터 전원전담팀은 해당 산모의 상태를 고려, 안전하게 최종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을 선정하기 위해 공동 대응을 실시했다.
이후 경기남부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해 고위험 분만과 신생아중환자실 진료가 가능한 전주예수병원으로 03시 12분경 이송이 최종 결정돼 신속하게 헬기로 이송됐다.
산모는 08시 18분경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분만하였고, 신생아는 이른 주수에 태어나 신생아중환자실(NICU) 입원 치료 후 퇴원 예정인 것으로 확인했다.
복지부는 “정부는 고위험 산모·신생아가 골든타임 내 안전하게 분만하고, 최종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그간 조치해 왔다”고 설명했다.
실제 ▲중앙모자의료센터 전원전담팀(24시간 상황실) 강화 ▲다기관 전원 요청이 가능한 모자의료 정보시스템 구축 ▲권역별 모자의료 협력진료를 위한 네트워크 전국 확대 등 전원·이송 인프라를 집중적으로 개선했다.
특히 국립중앙의료원 중앙모자의료센터에 고위험 임산부 및 신생아 전원을 24시간 전담 조율하는 ‘모자의료 전원전담팀’을 설치했다. 올해 6월에는 전담팀 전문인력을 확충해 5명(시간당 1명)→15명(시간당 3명 이상 근무)으로 확대됐다.
또 전화 위주의 1:1 수기 전원 의뢰방식을 탈피, 분만실·신생아중환자실 등 자원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복수 의료기관에 동시에 전원 의뢰 및 수용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필수의료정책과는 “정부는 현장에서 전원전담팀과 의료기관의 전원·이송이 원활히 작동하는지 실태를 상시 확인하고, 119구급대·광역응급의료상황실 등과의 유기적 연계를 지속 보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고위험 산과·신생아 분야 인력 확보를 위한 보상 확대 및 분만 의료사고 부담 완화 등 필수의료 안전망 강화를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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