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2조7000억 폴리펩타이드 ‘인수’ 가시화
공개매수 최소 지분 66.7% 넘어 87.9% 확보…11월말 완료 계획
2026.10.14 12:08 댓글쓰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스위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폴리펩타이드그룹 인수를 위한 핵심 조건을 충족했다.


공개매수에 응한 지분이 87.9%에 달하면서 약 2조7000억원 규모 인수합병(M&A)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2일 기준 폴리펩타이드그룹의 공개매수 응모 주식이 전체 발행주식의 87.9%인 2901만4418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인수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설정한 최소 지분율 66.7%를 21.2%포인트 웃도는 수준이다. 응모 물량에는 기존 최대주주인 드라우프니르 홀딩이 보유한 1837만5000주도 포함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7월 폴리펩타이드그룹 인수 계획을 발표한 이후 9월 15일부터 공개매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확보한 응모 지분만으로도 거래 실행을 위한 최소 조건을 충족했지만, 당초 일정에 따라 이달 30일까지 공개매수를 지속할 방침이다.


펩타이드 CDMO 시장 진출


향후 남은 주요 절차는 각국 경쟁당국 등 기업결합 심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럽과 인도, 호주, 브라질 등에서 필요한 규제 승인을 확보한 뒤 10거래일 이내에 인수대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최종 거래 완료 목표 시점은 금년 11월말이다.


이번 인수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기존 항체의약품 중심 생산 역량을 펩타이드 의약품으로 넓히면서 CDMO 사업 다각화를 추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폴리펩타이드그룹은 펩타이드 기반 의약품의 개발과 생산에 특화된 기업이다.


펩타이드는 여러 아미노산이 결합한 물질로, 최근 비만·당뇨병 치료제 시장이 확대되면서 관련 생산기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위고비, 마운자로 등 GLP-1 계열 비만치료제가 대표적인 펩타이드 기반 의약품으로 꼽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항체의약품과 메신저리보핵산(mRNA), 항체약물접합체(ADC)에 이어 펩타이드 분야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인수금액은 14억6000만스위스프랑으로 한화 약 2조7000억원에 달한다. 거래가 완료되면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 기업 인수 사례가 될 전망이다.


종전 최대 사례는 2022년 SD바이오센서가 미국 메리디안 바이오사이언스를 약 15억3000만달러(당시 약 2조3000억원)에 인수한 거래다.

 (CDMO) .


87.9% 27000 (M&A) .


12 87.9% 29014418 13 .


66.7% 21.2% . 18375000 .


7 9 15 .


, 30 .


CDMO


.


, , 10 . 11.


. CDMO .


.


, .


, GLP-1 .


(mRNA), (ADC) .


146000 27000 . .


2022 SD 153000( 23000) .

1년이 경과된 기사는 회원만 보실수 있습니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