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정신건강 입원병동 ‘해마루’ 재오픈
2년 반 만에 운영 재개…지역 정신질환 입원치료 기반 확충
2026.11.03 10:41 댓글쓰기

한양대학교 교육협력 명지병원(병원장 김인병)은 최근 정신건강의학과 입원병동인 ‘해마루’의 운영을 재개하고, 재오픈 기념식을 개최했다.


약 2년 반 동안 운영을 중단했던 해마루는 정신건강 치료 수요 증가에 대응해 지역 내 입원치료 기반을 확충하고 치료공백을 줄이기 위해 재개됐다.

 

명지병원은 해마루를 중심으로 응급·입원·외래를 연계한 통합진료체계를 강화하고,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연계한 지역사회 정신건강 안전망의 역할을 확대할 방침이다.


병원 2층에 자리한 해마루는 ‘밝고 따스한 햇살이 비치는 언덕’라는 이름처럼 환자의 인권과 심리·정서적 안정을 고려한 치유공간이다. 


지난 2010년 개소 당시 기존 정신과 병동의 폐쇄적이고 어두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쇠창살·감금·편견’이 없는 3무(無) 병동을 선보이며 환자 중심 정신의료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자연채광이 들어오는 대형 통창과 정원, 원목 소재의 실내공간을 갖춰 환자들이 병동에서도 자연을 접하고 휴식과 소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분야별 전문 의료진과 치료 인프라도 갖췄다.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청소년 정신건강과 치매, 중독, 우울·불안장애 등 다양한 정신질환에 대한 진료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또 우울증·불안장애 전문 ‘울불클리닉’과 비침습적 뇌신경 조절치료 장비를 갖춘 뉴로모듈레이션센터를 통해 기존 약물·심리치료와 함께 다양한 치료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한창우 정신건강의학과장은 “환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치료받고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진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왕준 이사장은 “해마루의 재오픈은 단순한 운영 정상화를 넘어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수요와 의료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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