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점 달한 서울시, 결국 '비상조치' 가동
오세훈 서울시장 '지금은 명백한 위기상황, 시립병원 등 병상 총동원' 2021-12-02 12:38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결국 서울시가 '비상 의료·방역조치'를 가동했다. 연일 폭증하는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일 브리핑을 통해 "서울의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이 90%를 넘어서는 등 한계치에 임박했다"며 "지금은 명백한 비상위기 상황인 만큼 '비상 의료·방역조치'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일상회복 추진단을 비롯한 전문가들이 논의를 거쳐 마련한 '비상 의료·방역조치'는 우선 서울시립병원 등 공공병원을 활용해 1411개 병상을 추가 확보, 전체 병상을 4099개로 확대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오세훈 시장은 "현재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100% 운영 중인 4개 시립병원에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