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전약품은 13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 919억 원, 영업이익 66억 원, 당기순이익 16억원을 달성 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6.4%, 영업이익은 118.1%, 당기순이익은 69.3% 증가했다.
국전약품 관계자는 "감기약 판매 증가 및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적응증 원료의약품의 매출 상승과 더불어 전자소재 사업부의 매출 기록이 호실적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코로나19 방역 정책 완화로 독감을 비롯해 감기, 폐렴, 코로나19 등 호흡기 질환이 함께 급증했다"며 "독감의 경우 연중 유행 현상을 보이면서 최근 5년이내 최대 규모의 유행으로 관련 처방이 늘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가 계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만성질환 적응증 원료의약품 매출 상승세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국전약품은 지난달 기업설명회에서 전자소재사업의 품목 상용화 계획과 원료의약품 만성질환 신제품 출시, 신약개발 라인업 구축 및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와의 글로벌 나노입자항암제 시장 진출을 통해 2027년 매출 200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