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제3차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하며 3회 연속 최고등급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올해 평가는 지난 2022년 10월부터 2023년 3월까지 6개월 동안 울산대병원 신생아집중치료센터에서 치료받은 환자에 대한 전문 치료 인력, 시설, 과정, 결과 등 8개 지표에 대해 이뤄졌다.
울산대병원은 신생아중환자실 운영을 위한 소아외과, 소아심장 협력과 더불어 중등도 평가 시행률, 집중영양치료팀 운영 비율, 신생아소생술 교육 이수율, 원외출생 신생아에 대한 감시배양 시행률 등 5개 영역 만점을 받았다.
이외 다른 영역에서도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93.42점을 획득해 신생아 중환자실 운영을 위한 전문장비‧시설 구비와 응급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진료 프로토콜 구비도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임진아 신생아중환자실장(소아청소년과 교수)은 "신생아집중치료센터로 지정돼 2.5kg 미만 미숙아와 심장병 등 선천성 질환을 갖고 태어나는 고위험 신생아를 집중 치료하고 있다"며 "전문의료진과 최첨단 의료장비를 구비하고, 치료 효율을 높이기 위해 중증도별 세분화 치료를 시행해 지역 신생아 생존율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