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원장 조정연)는 최근 베트남 하노이 거주 한인들을 위한 ‘한국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런칭했다고 발표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2022년 베트남 하노이 빈멕국제병원과 ‘건강검진 분야 협력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빈멕국제병원 건강검진센터 컨설팅을 진행해 오고 있다.
2023년 7월부터는 서울대병원 파견 교수들과 간호사가 현지 라이선스를 취득해 한인들은 물론 베트남 현지인들에게도 검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런칭한 검진 프로그램은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검진 프로그램을 참고, 한국인 유전적 특성과 다빈도 질환 및 베트남 현지 한인들 수요에 맞게 구성했다.
특히 향후 베트남 현지인들에게도 한국형 검진프로그램 적용이 가능한지 판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조정연 원장은 “서울대병원의 노하우와 빈멕국제병원의 협력을 통해 베트남 거주 한인들을 위한 검진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베트남 거주 한인들이 보다 쉽고 편안하게 한국형 검진 서비스를 접함으로써 해외생활에서도 최소한의 건강 관리가 가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