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담배소송 응원 '릴레이 챌린지'
흡연 폐해 홍보 기반으로 '담배소송 사회적 지지' 확산 기대
2024.05.31 07:45 댓글쓰기

국민건강보험공단은 5월 27일부터 7월 12일까지 7주간 ‘담배소송 응원 릴레이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담배 중독성과 유해성에 대해 알리고 담배소송에 대한 사회적 지지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으며 5월 31일 세계 금연의 날이 있는 금주부터 시작됐다. 


정기석 공단 이사장과 6개 지역본부장, 178개 지사장을 첫 주자로 해 전국에서 동시 진행되고 있으며 정 이사장은 다음 주자로 대한금연학회 김현숙 회장을 지명했다.


담배소송 응원 릴레이 챌린지’ 참여는 인증사진‧응원 문구 등을 촬영, 다음 주자를 지목해 사회관계망서비스(페이스북, 인스타 등)에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른 사람 지명을 받아서 참여하는 것은 물론 지명을 받지 않더라도 누구나 자발적으로 인증사진 등을 찍고 다음 주자를 지명, 동참할 수 있다.


정기석 이사장은 “더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한 공단 담배소송에 국민들의 많은 응원과 지지를 부탁한다”며 “담배 유해성과 중독성은 불변의 진리며 소송을 통해 담배 폐해 진실이 명백히 밝혀지고 법적으로도 정의로운 판단이 내려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건보공단은 지난 2014년 4월에 흡연질환 진료비로 인한 재정 누수를 방지하고, 흡연 폐해에 대한 담배회사 책임 규명과 규제정책 강화 및 금연문화 확산을 통한 국민보건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3개 담배회사(KT&G, 한국필립모리스, BAT코리아)를 상대로 533억 원대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1심 법원은 흡연과 폐암 발병 간 인과관계, 담배회사 불법행위, 담배 제품 결함 등을 인정하지 않으며 2020년 11월 담배회사 손을 들어줬다. 이에 공단은 불복해 2020년 12월 항소를 제기,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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