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현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한국연구재단 2024년 개인기초연구사업에 선정돼 3년 간 총 6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개인기초연구사업은 창의성 높은 개인 연구 지원을 통해 중견급 연구자들의 우수한 기초연구 능력을 키워 리더 연구자로서의 성장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승현 교수는 ‘중증저혈당에 의한 당뇨병합병증 발생기전에서 엑소좀 microRNA의 역할 연구’를 수행한다.
당뇨병 환자가 빈번한 저혈당 또는 중증저혈당을 경험하면 심각한 합병증이 더 빠르게 진행되는데, 저혈당 자극이 표적기관에 어떤 기전으로 영향을 주는지 아직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다.
이에 고 교수는 만성 당뇨병합병증 상태에서 중증저혈당 발생 시 더 급격하게 진행하는 주요 당뇨병합병증 기전에 대해 연구함으로써 새로운 바이오마커 및 치료전략을 탐색할 예정이다.
고승현 교수는 “주요 당뇨병합병증 발생 표적기관인 심장과 신장에서 고혈당-저혈당에 따른 병태생리학적 기능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등 치료법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