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암병원 김훈엽 교수, 로봇수술 3000례 돌파
경구로봇갑상선수술 개발 넘어 세계 의료진에 술기 전수
2026.06.30 10:04 댓글쓰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갑상선센터 김훈엽 교수가 최근 로봇수술 개인통산 3000례를 돌파하고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성과는 김 교수가 오랜 기간 갑상선암 로봇수술 분야에서 쌓아온 풍부한 임상 경험과 고난도 수술 역량을 보여주는 기록이다. 


특히 김 교수가 창시한 경구로봇갑상선수술(TORT:TransOral Robotic Thyroidectomy)은  해외 의료진 교육으로 이어지며, 한국의 술기가 세계 의료진에게 전수되고 있다.


김훈엽 교수의 경구로봇갑상선수술은 입안을 통해 수술용 로봇팔이 갑상선으로 접근하는 수술법이다. 


목 바깥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갑상선을 정밀하게 절제할 수 있어 겉으로 보이는 흉터를 남기지 않고, 신경 모니터링을 통해 부작용을 최소화하며, 통증과 회복 부담을 줄여준다.


이 때문에 갑상선암 치료와 수술 이후 삶의 질을 함께 고려하는 최상의 환자 중심 수술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교수는 2016년 경구로봇갑상선수술을 세계 최초로 시행한 이후 꾸준한 연구와 임상 적용을 통해 수술 안전성과 효과를 확고히 해왔다. 


성과는 수술실 안에만 머물지 않았다. 경구로봇갑상선수술은 개발 초기부터 해외 의료진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병원과 클리블랜드클리닉 의료진이 고대안암병원을 찾아 김 교수 수술을 참관하고 술기를 배웠으며, 김 교수는 해외의료기관에 초청받아 수술 시연을 진행했다. 


이후 미국 툴레인의과대학 교수로 임용돼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의학교육과 학술 활동을 이어가며, 세계 각국 의료기관과 학회에서 경구로봇갑상선수술 경험을 공유해왔다.


해외 의료진의 고대안암병원 방문 연수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홍콩, 대만, 인도, 터키 의료진이 고대안암병원을 찾아 김 교수 수술 과정을 참관하며 술기를 익혔다.


현재도 아르헨티나, 사우디아라비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서 온 해외 연수생들이 김 교수 경구로봇갑상선수술과 로봇수술 경험을 배우고 있다. 


이들은 수술 과정뿐 아니라 환자 안전 관리, 합병증을 줄이는 방법, 수술 전후 관리 등을 함께 익히며 각국 의료 현장에 적용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처럼 김 교수 경구로봇갑상선수술은 의사 한 명의 수술 성과를 넘어, 세계 의료진이 배우고 각국 환자 치료에 적용하는 대한민국 대표 로봇수술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김훈엽 교수는 “앞으로도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는 동시에 세계 의료진과 지식을 나누며 한국 의료 위상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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